^^^▲ 에너지 과소비형 백열전구 대신 에너지 절약형 소형 형광등이 각광을 받고 있다.^^^ | ||
지난 6월 유럽연합은 오는 2015년까지 전통적인 에너지 다소비 전구인 백열전구를 퇴출시키기로 결정한데 이어 영국 정부도 오는 2012년까지 백열전구를 없애기로 했다.
영국은 석탄을 연료로 한 화력발전소에서 배출하는 이산화탄소 상당량을 줄이기 위해 백열전구를 단계적으로 없애면서 저 에너지 소비를 하는 소형 형광등(CFL=compact fluorescent light)을 점차 늘려나가기로 했다. 따라서 상점에서 백열전구 판매를 할 수 없도록 조치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계획대로 이행되면 2012년까지 500만 톤의 이산화탄소를 감소시키거나 1기가 와트 규모의 석탄에 의한 화력발전소에서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만큼 절약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영국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먼저 에너지 먹는 하마로 불리는 백열전구를 없애가는 국가로 정평이 나있으며, 소비자들도 카본 풋프린트(Carbon footprint : 개인이 책임져야 할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데 정부가 도움을 주고 있다.
에너지 절약 전구를 선택하면 기후변화에 의한 영향을 일부라도 해소하는데 큰 도움이 되며, 금전적으로 따져보아도 가정에 있는 전구 1개당 평생 동안 120달러를 정략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고 영국정부는 국민들에게 홍보하고 있다.
영국의 한 가정에서 사용하고 있는 전구는 평균 23~24개로 집계됐다.
뿐만 아니라 도소매업자, 제조업자, 서비스 업자 등 에너지 소비 업체들을 대상으로 에너지 과소비 전구 사용 억제를 요구하고 있다.
고든 브라운 영국(Gordon Brown)총리도 오는 2011년 말까지 에너지 먹는 하마라는 백열전구를 완전히 없애겠다고 선언하고 적극적으로 그 계획을 실행하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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