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원전은 북한 지령? 그 가능성 배제 못한다
탈원전은 북한 지령? 그 가능성 배제 못한다
  • 조우석 주필(평론가)
  • 승인 2021.02.04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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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 원로 언론인이 저에게 밝힌 바 있다. 탈 원전, 즉 대한민국의 원전 파괴를 문재인이 결정했던 건 북한의 지령일 것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사실 그런 시각은 상식이 아닐까? 김여정의 하명에 따라 법도 만들어 북한에 상납하는 미친 세상이 됐기 때문이다. 어쨌거나 지난해 그렇게 저에게 귀뜸해준 분은 예전 서울신문과 중앙일보에서 근무한 80대 연세의 이영석 선생인데, 그 분이 내게 카톡을 다시 보내오셨다.

대한민국의 원전 파괴란 북한의 지령이라는 건 물론이고, 그 원전을 북한에 건설하려는 저들이 꿈꾸는 음모의 밑그림까지 모두 설명해주신 것이다. 즉 북한은 핵무기는 만들지만, 원전 건설 기술은 없다. 그런 북한에 원전을 건설해 준다는 것은 전기공급은 물론이고, 그 원전으로 플루토늄을 생산케 한다는 것을 뜻한다. 즉 대한민국을 원자력 기술 백지 국가로 전락시키고, 북한엔 플루토늄을 생산해 폭발력 강한 소형 핵무기도 갖추게 하는 무시무시한 그림이다.

사실 전술 핵무기로 무장한 북한군, 그걸 얼마전 평양돼지 김정은이가 신년사에서 떠들어대지 않았던가? 그리고 보니 뭔가 앞뒤 아귀가 딱딱 들어맞는 느낌이다. 더 크게 보아 문재인이 북한에 몰래 원전을 지어주려던 꿈이란, 대한민국을 북의 인질국가로 만들고 끝내 대한민국 적화 공작이라는 게 그 분의 확신이다. 사실 종전선언→ 脫美→ 親中 등 문재인이 지금 걷고 있는 길이 환하게 보인다.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가 어떤 나라인지도 분명해졌다. 놀라운 것은 문재인의 이런 공작이 다 드러났는데도 이토록 담담하고 조용한 한국·한국인이다. 언론부터 문제다. 문재인의 이 명백한 이적행위를 두고도 이 나라 언론은 여와 야 사이에 기계적 중립만을 유지한다. 양쪽 다를 균형 있게 보도하는 5대 5 균형인데, 그것 자체가 엉터리다. 국민의힘당 김종인 영감이 무슨 일인지 간만에 옳은 소리를 내서 “원전 게이트 넘어 정권의 운명을 흔들 수 있는 충격적인 이적행위”라고 주장했는데, 그렇다면 언론이 여기에 집중보도를 해야 하는데, 그러질 않는다.

청와대가 김종인 발언에 대해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는 식으로 보도한다. 전형적인 물타기 보도다. 이렇게 되면 문재인의 이적행위에 초점을 맞추는 게 어느 순간 모두 사라지고 여야 간 정쟁 정도만 남는 꼴이다. 제대로 된 언론이라면 청와대의 엄포란 건 도둑이 제발 저린 짓이라고 혼쭐을 내면서 그걸 곁가지로 보도하는 게 맞다. 실은 김종인 영감의 발언도 절반만 맞는다. “문재인의 이적행위”를 지적했으면 빠르게 국정조사를 요구하고 특검을 제안하고 그쪽으로 움직여야 한다. 그 전에 검찰 수사 촉구가 먼저다. 윤석열의 검찰이 원전 경제성 조작을 기왕에 수사하고 있다면, 별도로 이번 사건을 정식으로 수사에 착수해서 문재인을 이적행위는 물론 내란 외환죄를 걸라고 윤석열을 압박해야 옳다. 새로 출범한 공수처의 제1호 수사 대상은 바로 문재인이어야 한다는 주장도 반드시 해야 옳다.

사실 지금 여론은 부글부글 끓는다. 그걸 보여주는 게 청와대 게시판에 올라온 국민청원인데, 이건 담대하게도 “여적죄로 문재인을 탄핵하자”고 제안하고 있다. 그게 맞다. 이 청원 내용에 따르면, 이번 북한 원전 건설 계획건은 문재앙이가 떠들어온 검찰 개혁? 부동산 정책? 코로나 방역? 따위와 또 다른 것이고, 그건 명백한 간첩 행위라는 문제제기다. 헌법에 규정된 주적인 북한과 결탁해 대한민국에 대항한 죄 즉 여적죄로 문재인은 탄핵이 마땅하는 것이다. 언론 보도의 댓글까지 다 본다는 게 문재인이라면, 눈알을 뜨고 청와대 게시판의 이 국민청원에 오금이 저렸을 것이라고 나는 본다. 국민청원 지적대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우선시 못하고, 지키지 못하는 사람을 우린 대통령이라 할 수 없다.

무엇보다 이 방송 앞에서 언급한대로 북한에 원전을 건설해 준다는 것은 그 원전에서 나올 플루토늄으로 북한이 소형 전술핵무기도 갖추게 하는 무시무시한 작전의 일환일 수 있다. 문재인은 모든 것을 국민과 소통한다던 광화문 대통령이라고 사기를 쳐왔다. 그런 문재인은 어디갔는지를 국민은 지금 묻고 또 묻고 있다. 사실 저는 김영삼 대통령을 싫어하고, 그 분의 차남 김현철은 더욱 그렇지만, 이번에 말을 똑부러지게 잘했다. 핵위협을 일삼는 북한에 원전을 지어준다는 문재인은 반국가행위를 한 것이고 때문에 당장 끌어내려 죄상을 물어야 한다. 재확인하지만, 그게 정답이다.

※ 이 글은 1일 오후에 방송된 "탈원전은 북한 지령? 그 가능성 배제 못한다"란 제목의 조우석 칼럼을 토대로 재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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