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세계 10대 리스크 1위 미국 46대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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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세계 10대 리스크 1위 미국 46대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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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조사회사인 유라시아그룹4(현지시각) 2021년도 세계의 10대 리스크를 발표했다.

1위에는 미국의 제 46대 대통령을 꼽았고, 미국 국민의 절반가량이 대선 결과를 비합법으로 간주하는 사회분열의 확대를 경고했다.

2위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장기화에 의한 영향으로 세계의 정치와 경제 안정을 위협할 것으로 예측했다.

유라시아그룹은 매년 새해가 되면 그해의 정치나 경제에 큰 영향을 줄 것 같은 현상들을 예상, 발표해왔다.

2020년 발표 예측에서는 1위를 누가 미국을 통치할 것인가?”를 꼽았고,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의 불확실성을 둘러싼 리스크를 지적했었다.

유라시아그룹은 2년 연속 미국 국내 정치를 최대 리스크로 꼽았다. 인구의 절반정도가 대선 결과를 비합법으로 간주하는 심각한 분열양상을 보이는 것은 건강보험제도 확충 등 조 바이든 국내 공약 실현에 이어 외교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또 동맹국은 바이든의 임기 중에 성립될 국가 간의 약속도 미국우선주의(America First)'를 내거는 대통령이 또 4년 후에 다시 철회해 버릴 가능성도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대권 복귀 가능성을 언급했다.

또 미국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대응 실패를 목격한 국가들은 코로나 이후 국제질서 활성화를 미국에 맡길 수 있을지 의문시한다고 유라시아 그룹은 내다봤다.

2위에 뽑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해서는 코로나로 양극화된 K자형 회복이 현직에 대한 분노와 정정불안을 야기해 정치적 불안으로 이어진다고 유라시아는 진단했다. 신종 코로나 백신 배포와 관련해서도, 격차가 큰 국가 간에도, 각국 내에서도 벌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미중 관계에 대해서도 2국간 긴장은 한층 더 높아져, 차기 정권 발족 후에도 전년과 같은 격렬한 대립을 예상했다. 기후변화 대책에서도 미국과 중국의 경쟁이 격화되어, 배터리나 전력제어 시스템 등의 기술을 둘러싼 클린 에너지와 군의 확장 경쟁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유라시아가 예상한 리스크 가운에 7위에 오른 터키가 눈길을 끈다.

터키 경제는 코로나로 인플레이션, 고실업에 시달리고 있다. 터키 정부가 국민들의 불만을 밖으로 돌리려 하면,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질 수 있다는 것이 7위에 올린 이유라고 유라시아는 밝혔다.

초점은 외환시장이다. 터키는 지난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이 시장의 압력에 굴복하는 방식으로 금융정책을 온건노선으로 수정을 했지만, 중앙은행에 압력을 넣는 강권스타일로 돌아오면 파란은 불가피하다는 게 유라시아의 전망이다.

유라시아 원 자료에서는 영어로 ‘cold Turky'라는 표현을 사용했는데, 이는 차가운 칠면조라는 약물중독 등을 끊는다는 의미를 가진 슬랭이다.

유라시아가 예상을 한 2021년 세계 10대 리스크는 아래와 같다.

1. 미국 제 46대 대통령

2. 장기화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영향

3. 기후변화 대책을 둘러싼 경쟁

4. 미국과 중국의 긴장 확대

5. 세계적인 데이터의 규제 강화

6. 사이버 분쟁의 본격화

7. 터키

8. 원유 안정에 타격을 받을 중동

9. 메르켈 독일 총리 퇴임 이후의 유럽

10. 중남미의 실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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