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 공화당, 부정선거 공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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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리조나 공화당, 부정선거 공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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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결과 반박 결의안 이틀 내 상정”

미국 공화당이 대선 경합주 애리조나에서 ‘부정선거’ 공청회를 지난달 30일(현지시각) 개최했다.

증언을 청취한 주의회 의원들은 이번 대선의 무결성이 훼손됐다며 대선결과 비준을 거부하는 의회 결의안을 제출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고 에포크타임스가 2일 전했다.

마크 핀켐 하원의원(공화당)은 “48시간 내에 결의안을 제출해 선거인단 투표를 막겠다”며 공화당 단독으로 하루면 상하원에서 결의안을 통과시켜 선거인단 투표를 저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 대선은 직접선거인 유권자 투표 결과를 기반으로 각 주에서 임명한 선거인단의 간접투표로 대통령 당선인을 결정한다. 그러나 선거인단 비준은 주의회 권한이다.

핀켐 의원의 발언은 주의회에 결의안을 통과시켜 비준을 거부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결의안 통과가 어렵지 않고 통과 후에는 법적 구속력을 갖게 된다며 낙관적 전망을 내놨다.

이날 공청회는 애리조나 주의회 공화당 의원들이 주최했으며, 트럼프 법률팀 루디 줄리아니 대표변호사와 제나 엘리스 변호사 외에 증인들과 방청객 10여명이 참석했다.

핀켐 의원을 비롯해 주의회 공화당 의원들도 모두 9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줄리아니와 엘리스 변호사는 증인들과 함께 주의회 의원들 앞에서 상당한 규모의 유권자 사기가 실제로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공화당이 투표를 통해 대선결과 비준을 거부해달라”고 요청했다. 애리조나 주의회는 상,하원 모두 공화당이 다수당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이날 공청회에 증인으로 참석한 퇴역 육군 대령인 사이버 보안 전문가 필 월드론은 애리조나주에 사용된 도미니언의 전자투표시스템 사용자 매뉴얼에 인터넷 접속 방법이 안내돼 있으며, 실제로 대선기간 도미니언 장비들이 인터넷에 연결됐었다고 증언했다.

팀을 결성해 조사를 진행했다는 월드론은 “사용자 매뉴얼에서 이더넷 코드를 라우터에 연결하라고 지시한 사례를 모두 살펴봤다”며 “대선 투표일 당일 도미니언의 네트워크 접속 기록을 보면 서버의 웹 트래픽, 인터넷 트래픽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도미니언 장비는 인터넷에 연결돼 있다. 유권자 정보가 어떻게 처리되고 이동되고 저장되는지 투명하지 않다. 이 회사는 자신들의 프로그램 코드에 대한 어떠한 검사도 거부했다. 늘 자신들의 지적재산이므로 보호하겠다는 식이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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