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강남지구, 국토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최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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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강남지구, 국토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최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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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동 일원 약 15만㎡ 규모로 144억 원 투입 2024년 완공 목표

경남 진주시 강남지구가 3일 2020년 하반기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진주시는 3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히고,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초유의 상황 속에서도 ‘시민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36만 진주시민과 함께 이룬 쾌거라 더욱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진주시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지난해 성북지구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번 강남지구 공모사업 선정은 성북지구 도시재생사업과 더불어 원도심 공동화 해소는 물론 ‘역사문화 관광도시 진주 미래 100년’을 열어가는 도시 발전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남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원도심의 골목상권과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공동체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는 일반 근린형 사업으로, 강남동 일원 약 15만㎡ 규모로 144억원(국비 80억, 도비 16억, 시비 38억, 뉴딜기금 10억)의 사업비를 투입해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뉴트로 강남, 물과 빛을 즐기자』라는 비전으로 문화예술의 기능집약과 공간연계로 ‘문화예술 중심 지역특화 활성화’, 다양한 정주인구 유입을 위한 ‘일하고 머무르는 직주생활’, 안전하고 편리한 커뮤니티 공간정비를 통한 ‘살고 싶은 거주환경 조성’을 3대 추진 목표로 진행된다.

또한 찾고 싶은 희망 물·빛 사업, 함께하는 공감 물·빛사업, 공기업 참여사업을 3가지 핵심 콘텐츠와 추진전략으로 삼아 주민 주도의 도시재생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찾고 싶은 희망 물·빛사업은 공예·민속예술 거리와 JAR(Jinju Artist in Residence) 어울림센터 조성, 하나 상권 만들기 사업을 통해 문화예술이 녹아 있는 진주만의 특화된 골목상권으로 조성한다.

두 번째, 함께하는 공감 물·빛 사업은 청년과 예술인들의 주거 지원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청년머뭄사업, 빈집을 활용한 함께머뭄사업, 집수리 지원, CCTVㆍ재난 예방 스마트 그린 인프라 마련 등을 통해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공동체 활성화 기반을 구축한다.

마지막으로, 공기업 참여사업은 한국전력공사와 순차적으로 진주교~천수교 구간과 공예·민속예술거리 구간에 지중화 사업을 추진하며, 경남개발공사와는 청년과 예술인들을 위해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한다.

진주시 강남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지구

그동안 진주시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 선정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 왔다. 낙후된 원도심을 살리고자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을 철저히 분석하고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십분 반영한 심도 깊고 체계적인 전략을 세우기 위해 노력했다.

우선, 주민들의 참여로 사업의 실현성을 강화했다. 주민과 상인, 그리고 문화예술인으로 구성된 협의체를 만들어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했다.

또 도시재생대학을 운영해 주민들의 수요를 반영한 계획을 수립했고, 상권활성화 교육, 주민주도 사업기획 교육으로 사업계획의 실현 가능성을 높였다.

사업추진 주체의 전문성과 역량 강화를 위해 소규모 재생사업과 뉴딜 스타트업 사업에 선정되어 주민 참여 확대와 역량 강화를 도모했고, 지역대학 및 도시재생 전문가 그룹과의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해 재생사업의 발전 기반을 마련했다.

이외에도 공모사업의 평가 요소와 지침을 철저히 분석해 사업 추진 로드맵을 재정비하는 등 체계적이고 내실 있는 준비를 했다.

시는 최종 활성화 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에 강남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이 사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남강을 축으로 진주 미래 100년을 열어가는 역점 사업들과 유기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얼마만큼 상승효과를 발휘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시는 판단하고 있다.

역사․문화․예술의 중심축으로서 위상이 증대된 강남지구는 유등테마공원, 유등전시관, 비거테마공원, 남강변 중형 문화·공연센터, 남가람 문화공원으로 이어지는 동서축과 구)진주역 철도재생프로젝트, 진주성, 진주대첩광장으로 이어지는 남북축의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리고 성북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중앙상권 활성화사업과 함께 추진해 지역의 물리적 생활환경 개선만이 아니라, 원도심의 전반적인 생활여건 개선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이 더불어 이루어지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내년 공모 선정을 목표로 하는 중앙지구 도시재생사업을 내실 있게 준비하고, 상대ㆍ하대 지구도 전략 계획에 맞게 순차적으로 준비해 진주시 원도심 전체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삶의 공간과 일터를 혁신하고 생활을 변화시킬 것이며, 지역경제의 활력을 불어넣고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하리라 기대한다”며 “시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확실히 성공할 때까지 힘 있게 그리고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조 시장은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부강진주 3대 프로젝트 등시 역점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 국제적인 문화예술, 관광의 메카로 비상할 것”이라며 “우리의 미래 세대가 자랑스럽게 여길 새롭고 희망찬 진주의 미래 모습을 시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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