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 제24차 중앙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의결을 통해 부산지역 ▲연제구 연산8동(우리동네살리기) ▲해운대구 반여2·3동(일반근린형) ▲북구 덕천동(일반근린형)이 선정됐다고 3일 발표 했다.
이로써 부산시의 뉴딜사업은 2017년 시범사업 4곳부터 이번에 선정된 3곳까지 총 21곳이며, 지난해까지 1,737억 원의 국비를 확보하여 특·광역시 중 가장 많은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총사업비 811억 원(국비 250, 지방비 250, 민간사업 등 311)이 투입될 예정이다.
먼저, 부산시는 △연제구 연산8동 ‘마을사랑 연(蓮)정(情) 품은 따뜻한 이불마을 사업에 총 110억 3천만 원을 들여, 주변 역사자원과 연계되는 정주 환경을 회복 하고 지역의 물리적·사회적·문화적 활성화를 도모한다.
향후 뉴딜사업 추진을 통해 ▲주민 사랑방, 문화창작소, 마을 카페 등 다목적 커뮤니티 공간인 ‘한이불 마을센터’ ▲부족한 주차공간을 확충하고 주민휴식 공원이 있는 ‘한이불 바람마당’ ▲노인 및 취약계층 돌봄을 위한 ‘이불마을 치유센터’ 등을 조성하여 거점시설을 마련하고, 골목길 정비·집수리사업 등을 추진하여 안전하고 쾌적한 마을환경을 만들 예정이다.
다음으로, △해운대구 반여2·3동 ‘반여에 쉼표와 느낌표를 더하다’ 사업에 총 466억 5천만 원을 투입하여, 문화공간 조성 및 일자리 창출, 전통시장 활성화 등으로 지역 활력을 회복한다.
이 지역은 1972년경에 형성된 정책이주지로,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폐교된 반여초등학교 별관을 활용한 일자리·문화·공동체 거점인 ‘반여플러스스쿨’ ▲공·폐가 정비 후 공공와이파이, 스마트 그늘막 등의 스마트 기술이 도입된 ‘숨터정원’ ▲어린이 돌봄·문화공간인 ‘반여문화놀이터’를 조성하고 ▲반여동 골목시장과 연계한 ‘상생협력상가’와 ‘커뮤니티 가로정비사업’ 등을 추진하여 골목상권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북구 덕천동 ‘공유바람 숙등(淑嶝)을 채우다’ 사업에 총 234억 2천만 원을 투입한다. 1970년대 토지구획정리사업 이후 정체된 노후 쇠퇴지역이 지닌 다양한 잠재력을 활용하여 지역 먹거리 육성, 지역 특화 체험 프로그램 개발, 특화거리 조성 등을 추진한다.
▲숙등공원 내 다양한 연령대의 주민들이 함께 여가·문화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생활밀착형 ‘숙등 뭐든지 공유센터’ ▲숙등공원 정비와 함께 공원 하부 주차장을 확충하는 ‘숙등 다함께 주차장’ ▲토지구획정리사업 당시 부산의용촌이 터를 잡아, 재봉기술을 가진 주민들이 많다는 지역적 특성을 살린 바느질 체험 프로그램과 공유매장을 운영하는 ‘숙등 뭐든지 도전센터’를 조성한다. 또한, ▲덕천시장 내 빈 점포를 새단장하여 수제 두부와 수제 막걸리 등 추억의 청춘 먹거리 조리법을 개발·생산하는 ‘덕천시장 청춘먹거리 사업’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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