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군수 유천호)은 군민의 숙원사업인 강화국궁장 조성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강화국궁장 조성사업은 강화읍 용정리 875번지 일원에 총사업비 47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사대(한옥건축물)와 과녁과의 거리가 145m에 이르는 등 전국적으로도 손꼽히는 규모로 추진 중이다.
궁도는 평시에는 심신단련을 도모하고 유사시 나라를 지키는 역활을 해왔다. 역사적으로 외세의 침입에 저항하며 반만년의 역사를 굳건히 지켜온 강화군의 역사적 의미와 유사하다. 이런 이유로 국궁장 건립사업은 강화군의 오랜 숙원사업이었고, 민선7기 들어 공약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올해 7월에 착공해 현재 토목은 60%, 건축은 2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내년 초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은 본 국궁장을 군민의 생활체육 등 심신수양의 장으로 활용하고, 나아가 전국 규모의 대회를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강화군 국궁협회 ‘강화정’(江華亭 사두: 양재형)은 지난 29일 군청 진달래홀에서 강화정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정관 제정과 임원 선출 등 조직정비와 관내 국궁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유천호 군수는 “국궁의 불모지와 다름없던 강화지역에 국궁장이 조성됨에 따라 군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강화에서 국궁이 활성화 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체육시설확충사업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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