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우파 단결을 위한 멋지고 확실한 방법
자유우파 단결을 위한 멋지고 확실한 방법
  • 조우석 주필(평론가)
  • 승인 2020.09.23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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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우석 칼럼

지난 방송에서 저는 나라 다 망해가는 판에 왜 자유우파는 서로 갈라져 물고 뜯고 싸울까? 그걸 점검해봤다. 지난 방송에서 지만원 박사의 글에서 섬뜩한 대목이 있었다는 사실도 고백한 바 있다. “구한말 미국선교사 알렌은 ‘조선사람들은 어머니 젖꼭지를 물면서부터 음모를 꾸미는 것 같다’고 말했는 대목이다. 우리의 물고 뜯고 싸우는 습관이 한국인의 타고난 DNA란 말이냐 싶어서 정말 괴롭다.

이걸 넘어서지 못하면 이 나라 미래 없다는 말을 덧붙이고 싶은데,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 이 모든 상황이 좌파 독재가 20년을 넘기면서 찾아온 내출혈 현상인 게 사실이다. 우리 에너지가 좌파와 싸우기 위해 밖으로 분출하지 못하고 그게 부정적 에너지로 변해 우리끼리 물고 뜯는 것이다.

자, 문제는 결정적으로 지금 상황이 무시무시하다는 점이다. 이 나라 대한민국은 건국 이래 경험해보지 못했던 치명적 위기가 복합위기로 발전해 쓰나미처럼 몰려오고 있다. 나라가 존망의 위기라는 인식도 누구나 한다. 이런 상황에서 분명한 점은 국민의힘, 저 엉터리 정당, 아니 망할 수밖에 없는 정당을 고쳐 쓰자는 논리도 이제는 끝났다. 낡고 타락한 한국정치의 창조적 파괴 바람이 일고 있고, 종국적으론 우리가 원하는 선명한 자유우파 이념정당 창당만이 답이라는 인식이 중요한 국면이다.

우린 그걸 지난 4월 총선을 통해 뼈져리게 체험했다. 김종인 영감이 하는 짓거리를 보면서 또 한번 절감했다. 문제는 지금처름 서로 분열하고 비방만 하는 참담한 상황이 지속된다면, 자유우파 이념정당 창당을 과연 누가 할 수 있단 말인가? 누가 낡고 타락한 한국정치를 창조적으로 파괴하고 종국적으론 우리가 원하는 선명한 자유우파 이념정당 창당을 할 수 있단 말인가? 그걸 염두에 두면서 애국우파 단결을 위한 멋지고 확실한 방법을 하나 제시해보겠다.

지금 우리 주변에서는 자유우파 이념정당 창당이 3~4곳에서 모색이 이뤄지고 있는데, 그건 당연한 움직임이다. 당장 각개약진을 하고, 나중에 연대와 통합을 모색해야 하는데, 지금 모두 다 밝힐 수 없지만,전 mbc방문진 이사장을 지낸 고영주 변호사 팀에서 물밑 작업을 하고 있고, 전광훈 목사와 관련된 세력에서 조심스러운 신당 작업을 모색하고 있다. 그와 별도로 유튜버 황장수 소장 중심으로 또 한 갈래의 신당작업이 진행 중이다. 시간이 조금 있으니까 또 다른 갈래의 작업도 가능한데, 분명한 게 있다.

단, 내후년 대선에서 그 전에 내년 4월 서울시장 선거, 부산시장 선거 등 재보궐선거에서 또 한번 우뚝 솟지 못하고 대패를 할 경우 이 나라의 미래는 없다고 단정해도 좋다. 지난 4월 총선에서 자유우파 이념정당 창당의 궤멸이 확인된 데 이어 이 나라에서 낡고 타락한 한국정치의 창조적 파괴 바람은 불가능하다는 게 최종 확인되면서 패배주의와 무력감이 우릴 감쌀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나라 문을 닫는 게 좋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 방법의 하나로 자유우파 지식인 그룹 연대를 목표로 해서 지난 몇 년 새 각개약진해온 우파 지식운동을 조건부, 무조건부로 포용하자는 제언을 하려 한다. 아무리 신당 창당이 대중정당을 목표로 한다 해도 지식인 그룹의 협조는 필수다. 이들이 대중을 끌어들이는 힘도 무시 못한다. 현재까지 다양하게 모색되고 있고, 일정한 대중적 호응을 받고 있는 우파 지식운동은 10개 남짓으로 분류가 되는데 이게 모두 소중한 자산이고, 우파의 공공재로서 일정한 검증을 거쳤다면 지금 각개 약진하는 각 신당들이 이걸 끌어들이는 전술적 전략적 판단을 해야 할 때가 지금이다. 다음은 전술적 연대의 대상으로 예시할 수 있는 12개 지식인 그룹의 면이다.

1. 이영훈 교수, 이승만 학당 그리고 류석춘의 반일 종족주의 노선, 조선시대 비판, 건국전후사 재해석
2. 정치학자 양동안의 정치사상사, 건국전후사
3. 유튜버 김정민의 반중 운동
4. 변희재의 미디어운동
5. 유튜버 황장수의 서민 포퓰리즘 15개조(중산층 이하에 평당 700만원 이하의 싱가포로 식 국가주택 공급, 대입학력고사 부활과 내신폐지, 제조업의 국내복귀 지원, 선별적 효율복지 등)
6. 작가 홍지수의 반PC운동, 반네오맑시즘 운동
7. 지만원 박사, 손상윤 회장의 광주5.18, 제주4.3
8. 윤석열의 반 부패운동
9. 신현욱 목사, 황의종 목사 등의 반신천지 운동
10. 윤만석 목사 등의 반 이슬람운동
11. 길원평 교수, 정성희 목사 등의 반동성성애 운동
12. 주대환, 주동식, 나연준 등의 제3의 길, 호남 개혁운동 등
13, 정규재, 이병태 등의 시장경제주의자들

연대의 방법
1. 무조건 지지(논란의 여지가 없을 경우)
2. 조건부 지지(지만원 박사의 광주5.18, 제주4.3 중에서 ‘광수’를 제외한 나머지는지지)
3. 우선 적절한 때에 일방적으로 우리가 선언하면 오케이. 조율과 협조 등도 필요 없음
4. 기회가 나는 대로 각종행사와 집회 등에 해당 분야의 좌장들을 모시면 됨.
5. 이들을 중심으로 반 좌파를 모토로 한 지식운동 문화운동으로 발전시키는 방법

※ 이 글은 22일 오후에 방송된 "자유우파 단결을 위한 멋지고 확실한 방법"란 제목의 조우석 칼럼을 토대로 재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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