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대북제재 중국이 할 일 더 있어’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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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대북제재 중국이 할 일 더 있어’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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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중간 무역 축소는 평가할 만
북한의 비핵화를 지향하는 북-미 협상이 막다른 골목에 이른 가운데, 이번 비건 대표의 그 같은 증언은 미-중 관계의 긴장이 비핵화 협상에 악영향을 주는 것을 피하려는 의도가 엿보인다.
북한의 비핵화를 지향하는 북-미 협상이 막다른 골목에 이른 가운데, 이번 비건 대표의 그 같은 증언은 미-중 관계의 긴장이 비핵화 협상에 악영향을 주는 것을 피하려는 의도가 엿보인다.

스티븐 비건(Stephen E. Biegun) 미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22(현지시각) 미 상원 외교위원회 청문회에 출석, 대북제재의 엄격한 이행을 위해서 중국이 더 할 수 있는 일이 있다고 증언, 중국의 대처가 미흡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비건 대표는 중국이 북한과의 교역량을 줄이고, 미국과의 대화를 촉구한 것은 평가했다고 교도통신이 23일 전했다.

비건 대표는 이어 북한의 대량살상무기가 미국과 중국 양국의 공통의 이익인 한반도 안정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대립을 강하게 하는 미-중 양국도 북한 정세 문제에 대해서는 협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북한의 비핵화를 지향하는 북-미 협상이 막다른 골목에 이른 가운데, 이번 비건 대표의 그 같은 증언은 미-중 관계의 긴장이 비핵화 협상에 악영향을 주는 것을 피하려는 의도가 엿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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