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노동기구(ILO) 정상회의에서 가이 라이더 (Guy Ryder) 사무총장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세계적 유행(Pandemic, 판데믹)에 따라, 노동의 세계는 미증유의 위기에 돌입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9일 보도했다.
회의에서는 수십 명의 세계 지도자가 녹화 영상 메시지로 발언.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의 영향에 대한 대책을 위해 포괄적인 접근법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Antonio Guterres) 유엔 사무총장은 영상 메시지에서 “이는 건강이냐, 일자리와 경제냐는 선택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해두자. 이들은 상호 연계된 것이며 우리는 양면에서 승리하거나 양면에서 패배하거나 둘 중 하나다”고 말했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Tedros Adhanom Ghebreyesus) 사무총장은 세계에는 위기의 최전방에서 감염과 사망 증가에 시달리는 수백만 명의 의료종사자를 보호하는 특별한 책무가 있다고 말했다.
ILO는 지난주 올 하반기 세계 노동시장 전망이 극히 불투명하며, 예상 회복 정도로는 올해 안에 고용이 감염 확대 이전 수준으로 돌아갈 수 없다고 밝혔다.
ILO는 올 상반기 글로벌 노동시간 감소는 지금까지의 예상보다 훨씬 나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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