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름 무더운 더위가 시작되면서 피부관리에 적신호가 켜졌다. 기온이 높고 자외선이 심한 여름철에는 피지 분비량이 증가해 모공을 막아 여드름을 유발하기 쉽다. 여드름 발생 초기에 적절한 치료와 관리가 있으면 다음 단계의 여드름으로 악화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피부과 여드름 치료에서 가장 기본은 꼼꼼한 압출에서부터 시작된다. 압출은 소독된 니들(바늘)을 이용해 모공을 열고 면봉과 압출기를 이용해 면포와 고름을 짜낸 후 여드름 흉터가 남지 않도록 후치료를 진행한다.
가정에서는 손이나 휴지 등을 이용해 압출하는 방법을 주로 사용하지만 잘못된 방법으로 압출할 경우 피부 염증을 일으키거나 여드름을 덧나게 만들어 여드름 악화, 여드름 흉터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여드름이 심해진다면 피부과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현명하다.
여드름·여드름흉터의 다양한 증상에 맞춰 치료를 받기 위해서는 PDT, 시크릿, 프락셀, 브이빔, 카프리 레이저 등과 같이 다양한 레이저 장비를 보유한 피부과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권장된다.
여드름은 초기단계인 면포 단계에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한데 카프리레이저는 시술 시 통증이 거의 없고 흉터 걱정 없이 치료를 받을 수 있다는 특징이 있어 가장 활발히 시행되고 있는 레이저시술 중 하나로 지목된다.
카프리레이저는 1450nm의 높은 파장으로 피지샘에 열에너지를 침투시켜 보다 근본적인 여드름치료를 함과 동시에 냉각가스를 이용하여 레이저로 발생하는 열 손상을 줄인다. 415nm의 낮은 파장대를 가진 블루레이저의 박테리아 살균작용으로 면포성 여드름과 좁쌀 여드름, 화농성 여드름 치료 또한 가능하다.
만일 여드름 초기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해 여드름 흉터가 생겼다면 마이크로 단위의 미세한 바늘을 이용해 피부를 재생시켜주는 시크릿 고주파치료 또는 붉은 여드름자국과 색소침착의 회복에 도움을 주는 엑셀브이와 브이빔레이저를 사용해 치료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노원역 오아로피부과 정재윤 대표원장은 "여드름은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지 못하면 계속 재발할 수 있는 만큼 지속적인 피부관리와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가지는 것이 여드름을 예방할 수 있는 올바른 방법"이라고 설명하며 "여드름 역시 일종의 피부질환인 만큼 우수한 피부과 전문의료진에게 현 상태에 대해 꼼꼼히 상담을 받은 후 시술을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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