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화웨이 5G 장비 안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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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화웨이 5G 장비 안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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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설치한 화웨이 장비도 철거 추진

올해 1월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의 자국 5G 네트워크 구축 제한적 참여를 허용했던 영국이 화웨이와의 협력을 단계적으로 중단할 것으로 알려졌다고 봉황망이 외신을 인용해 6일 전했다.

영국 데일리 텔레그래프 등은 영국 정보통신부(GCHQ)가 화웨이 통신장비의 안전성을 의심하고 있으며 화웨이가 미국의 제재로 보안 성능을 제어하기 어려운 기술을 사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영국 정부가 앞으로 6개월 이내에 자국 5G 네트워크에 화웨이 통신장비를 설치하려던 계획을 취소하고 시스템이 이미 설치한 화웨이 장비를 제거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 정부의 이 같은 변화는 앞서 결정했던 정책을 뒤엎는 것이다. 올해 1월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화웨이의 5G 네트워크 비핵심 부분 참여를 허용하면서 점유율이 35%를 넘지 못 하도록 제한했고 향후 고위험 공급업체의 5G 네트워크 핵심 부분 참여를 금지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미국 정부는 ‘反화웨이’ 전선의 균열을 우려해 양국 간의 정보 공유 중단까지 거론하며 영국을 압박해왔다.

영국의 화웨이 배제 움직임에 관해 영국 주재 중국 대사관은 "영국 정부가 자국의 근본적인 이익과 중·영 양국의 협력을 고려해 독립적인 판단과 자주적인 의사결정을 내리기를 바란다”라면서 "화웨이를 포함한 중국 기업이 영국에서 차별받지 않도록 공평하고 투명한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CNN은 미·중 관계가 완화하지 않으면 화웨이의 5G 장비 대외 공급이 중단될 위험이 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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