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처럼 건조한 날씨에는 각종 다양한 질병이 발생될 가능성이 높은데 특히 안구 건강에 주의가 필요하다. 건조해지고 늘어난 일조량으로 인해 백내장이 찾아올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 눈의 수정체는 카메라로 치면 렌즈에 해당된다. 노화로 인해 수정체가 혼탁해지면서 시야가 흐려지는 노인성 백내장은 일상생활에 크고 작은 불편함을 초래하는 것은 물론 장기간 방치 시 결국 실명에 이르는 만큼 적절한 시기에 수술을 받아야 한다.

백내장수술은 기존의 수정체는 깨끗하게 제거한 뒤 그 자리에 수정체의 기능을 대신해 줄 인공수정체를 넣어주는 비교적 간단한 과정으로 이뤄진다.

요즘은 다양한 프리미엄 인공수정체가 도입되면서 백내장수술 후 시력의 질은 점차 향상되고 환자 만족도 또한 높아졌다.

이중 2곳 이상의 초점 형성이 가능한 프리미엄 렌즈를 삽입하는 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술은 백내장은 물론 노안까지 함께 해결 가능해 노안백내장수술로도 불린다.

다초점렌즈는 종류가 다양해 환자의 연령대나 직업, 선호하는 취미나 생활패턴 등에 따라서 다르게 선택 가능하다.

특히 중년기 이후에도 PC사용이 많아지면서 컴퓨터 작업거리인 중간거리 시력의 질을 개선시킨 삼중초점 렌즈인 리사트리나 사중초점인 팬옵틱스 렌즈가 선호되고 있다.

또한 정해진 초점거리와 관계없이 60cm이상의 거리에서 선명하게 볼 수 있으며 야간에도 빛번짐이 최소화돼 야간운전 역시 좀더 편안해진 연속초점 인공수정체인 라라나 심포니렌즈 역시 만족도가 높다.

안과전문의 성열석 원장은 "비교적 젊으신 분의 백내장 초기에는 약물치료 등을 통해 진행을 지연시키는 노력 할 수 있지만 결국 백내장의 근본 치료는 수술적 치료이며 이미 진행되어 증상이 나타나고 있는 상태에서는 프리미엄 백내장 수술을 시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백내장 수술시에는 렌즈선택뿐만 아니라 의료진의 수술 노하우 역시 시력만족도에 있어 중요하므로 숙련된 안과 의료진과 함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