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스틱 7’ 올해 선정작, 강민지 감독 ‘일리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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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스틱 7’ 올해 선정작, 강민지 감독 ‘일리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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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지 감독(왼쪽)과 '일리싯'(ILLICIT) / 고득용기자 ⓒ뉴스타운
강민지 감독(왼쪽)과 '일리싯'(ILLICIT) / 고득용기자 ⓒ뉴스타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집행위원장 신철, 이하 BIFAN)는 ‘판타스틱 7’에서 강민지 감독의 <일리싯>(ILLICIT)을 소개한다. ‘판타스틱 7’은 칸국제영화제의 판타스틱 장르 활성화 프로그램이다. 강민지 감독은 이달 24일, 칸 온라인 필름마켓에 참가해 전 세계를 무대로 피칭할 예정이다.

<일리싯>(ILLICIT)은 주인공인 모나와 스칼렛이 가족들에게 의해 오랫동안 세뇌당하며 겪는 사랑과 고통을 담았다.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가해졌던 불가해한 사랑의 방식이 결국 파국으로 치닫게 된다는 이야기이다. <일리싯>(ILLICIT)은 지난해 BIFAN의 ‘NAFF 잇 프로젝트’ 공식 선정작이다. BIFAN은 NAFF 잇 프로젝트 공식 선정작을 이듬해 ‘판타스틱 7’에 출품한다. 2019년에는 2018년 선정작 <능력소녀>를 출품했다.

올해 칸 필름마켓은 이달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개최한다. 매년 5월 칸국제영화제와 함께 열리던 칸 필름마켓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올해 사상 처음으로 온라인 방식의 운영을 시도한다. 판타스틱 7 선정작 감독 등은 각각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프로젝트 선정작의 미팅·피칭을 진행한다.

NAFF 잇 프로젝트 심사위원단(신원선·전려경·이선미)은 <일리싯>에 대해 “느와르와 스릴러, 액션과 성장드라마적 요소들이 성서의 응용 및 구원의 역학과 잘 엮여있는 프로젝트”라며 “구원에 대한 갈망과 끊임없는 불안감이 플롯의 힘을 극대화한다”고 평가했다. “감독이 전작에서 구현했던 인상적인 미장센이 장편으로 옮겨졌을 때 더욱 시너지를 발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강민지 감독은 시카고예술대를 졸업하고 뉴욕 컬럼비아대에서 영화연출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18년 BIFAN 환상영화학교에 참가했으며 2019년에 부산 아시아영화학교를 졸업했다.

‘판타스틱 7’은 칸국제영화제가 2019년에 출범한 프로그램이다. 전 세계 판타스틱 영화제 간의 네트워크 구축과 장르영화 발전, 글로벌 신인 육성을 목표로 한다. BIFAN은 ‘판타스틱 7’에 시체스·토론토·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과달라하라·카이로·마카오국제영화제 등과 함께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7대 판타스틱 영화제가 선정한 프로젝트들은 칸 필름마켓(Marché du Film)에 자동 진출, 전 세계 영화인들에게 선보일 기회를 얻는다.

‘판타스틱 7’을 통해 전 세계 7대 판타스틱 장르 영화제로 자리매김한 BIFAN은 앞으로도 장르영화 발전과 국내외 장르영화 제작 인재 발굴에 앞장설 예정이다. 이 일환으로 올해 시상·지원(현금 및 현물) 규모를 7억으로 대폭 확대했다. 제24회 BIFAN은 오는 7월 9~16일에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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