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조선노동당 위원장이 노동당 정치국 회의에서 국내 경제 문제에 집중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가 8일 보도했다.
이틀간의 정치국 회의는 이미 북한의 핵 프로그램을 중단하라는 국제사회의 압박과 제재로 타격을 받고 있는 북한 경제에 전 세계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설상가상의 경제적 어려움으로 불확실성이 가득한 시기에 열렸다.
이 회의에서는 “자급 경제를 더욱 발전시키고 국민의 생활 준을 향상시키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중대한 문제들이 논의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의 보도를 인용 로이터가 8일 전했다.
북한은 며칠 동안 남한을 맹비난하며, 남한이 탈북자들의 대북 전단 발송 중단을 하지 않을 경우, 남북 연락사무소 등을 폐쇄하겠다고 위협해 왔다.
북한은 8일 2018년 이후 처음으로 남측 당국자들의 일상적인 연락(전화통화)을 받지 않았다고 통일부가 밝혔다. 2018년 6월 12일은 미국과의 사상 첫 역사적인 정상회담이 싱가포르에서 열린 날이다.
통일부는 남한이 남북간 합의사항을 준수하는데 전념하고 있으며, 북한에 대한 단체들의 전단지 등의 대북 송출을 금지하는 법안을 제안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북한의 생활수준 향상을 위한 방안으로 주거용 주택 건설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비록 북한은 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진자가 없다고 말하지만, 한국의 주요 정보기관은 발생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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