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학에 유학 중인 중국인 대학원생이나 연구자 가운데, 중국 인민해방군(PLA)과 관련된 것으로 의심되는 사람들의 비자(VISA)를 취소하고 추방하는 계획을 트럼프 행정부가 검토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NYT)가 2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런 조치가 취해질 경우, 간첩활동이나 지적재산 절취를 막기 위한 것이지만, 대학 측의 반발도 예상되고 있다.
NYT에 따르면, 추방 검토 대상인 중국인 유학생이나 연구자는 대략 3000명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미국 교육기관에는 현재 유학생이 약 36만 명 있다.
미 당국자들은 일부 중국인 유학생이 고도의 기술을 가진 미국 기업에 취업해 있어 산업스파이로 활동하는 것을 경계하고 있다고 한다.
한편, 트럼프 행정부가 이번 주 내에 대중 압박 계획을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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