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의 도전, 봉쇄보다 자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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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의 도전, 봉쇄보다 자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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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BC, 봉쇄정책이냐. 자율성 중시 정책이냐? 역사가 증명할 것
4월 7일 오후 2시 현재 (한국시간) 스웨덴의 감염 확진자 수는 7,206명, 사망자수는 477명(월드오미터 기준)을 기록하고 있다.  (사진은 스테판 뢰벤 총리)
4월 7일 오후 2시 현재 (한국시간) 스웨덴의 감염 확진자 수는 7,206명, 사망자수는 477명(월드오미터 기준)을 기록하고 있다. (사진은 스테판 뢰벤 총리)

7일 오후 1시 현재(한국시간 기준, 월드오미터 데이터)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에 의한 감염 확진자는 134만 명을 넘어섰고, 사망자 수도 74천 명을 웃돌고 있는 가운데, 유럽의 스웨덴이 봉새정책 대신 자율성을 중시하는 정책으로 도전에 나섰다.

북유럽의 스웨덴은 유럽의 주요 국가들 가운데서 거리를 봉쇄하지 않은 마지막 국가로 남아있다.

음식점, 초등학교는 평소대로 이며, 감염 확진자 수는 영국의 15% 수준에 머물고 있다. 특히 정부와 국민의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강제력을 사용하지 않는 느슨한 형태의 대책을 운용 중이다. 그러나 다른 한편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우려의 목소리를 내는 사람들은 도시 봉쇄를 하지 않고도 감염을 억제할 수 있단 말인가?’라는 질문이다. 이 같이 스웨덴에는 지금 기대와 불안이 섞여 있다.

어둡고도 긴 겨울이 끝나 많은 사람들이 거리로 나서고 있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스톡홀름에 사는 한 시민은 레스토랑이나 카페는 영업을 계속하고 있고, 초등학생들은 통학을 하고 있으며, 물론 외출 제한조치도 없다. 엄격한 외출 금지를 하고 있는 영국, 프랑스 등과는 매우 대조적이다.

스웨덴 정부는 국민의 행동 제한보다 자율성을 더 중시하고 있다. 스테판 뢰벤 (Stefan Lofven) 스웨덴 총리는 지난 322일 연설에서 우리 어른은 어른이어야 한다. 모두가 사람으로서 책임을 완수할 것이다고 말해, 국민 스스로 재택근무를 하고, 고령자에 대한 접촉이나 많은 인원이 모이는 장소를 피하고, 규제가 없어도 감염확산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었다.

스웨덴은 노벨상 수여국답게 정부는 전문가의 조언을 토대로 대책을 취하는 전통이 자리 잡고 있다. 국민들은 전문가들에게 절대적인 신뢰를 보내는 문화가 있다는 것이 스웨덴에 대한 평가이다.

다만, 4월 들어 신종 코로나 바이어스 감염에 의한 사망자 수가 수십 명씩 증가하기 시작했다. 상황이 이렇게 되지 스톡홀름의 한 시민은 다른 나라보다 느슨한 대책은 불안하다. 자신의 몸은 스스로 지킬 수밖에 없다. 국민의 자율성이나 신뢰관계도 좋지만, 위기상황에서 이런 방식이 될지 의문이다며 불안한 모습을 보인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47일 오후 2시 현재 (한국시간) 스웨덴의 감염 확진자 수는 7,206, 사망자수는 477(월드오미터 기준)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영국의 BBC방송은 강력한 봉쇄정책과 봉쇄정책 없이 자율성을 바탕으로 하는 국가 대책 가운데 어느 쪽이 옳았는지는 역사가 증명할 것이라며 판단을 유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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