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모처럼 많은 사람들을 즐겁게(?) 해줬다. 그의 블랙코미디는 일본을 넘어 세계 각국에서 웃음거리를 주면서 모처럼(?) 세계인들을 기쁘게(?) 했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전 세계 대유행(Pandemic, 팬데믹)에 그리 신경 쓰지 않던 모습을 보여 왔던 아베 신조 총리가 ‘마스크’ 문제로 큰 화제를 뿌리고 있다.
아베 신조 총리가 각 가구만다 천으로 만든 마스크를 2장씩 배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자 일본인들도 다양한 패러디를 쏟아내며 아베 총리를 조롱했다.
미국의 언론들도 2일(현지시각) 일본에서 이른바 ‘아베노마스크(Abenomask)'로 비유되고 있다는 사실을 보도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대책으로 미흡하다며 실소를 금치 못하게 했다고 소개하고, 만우절의 농담이 아니냐며 의아해 하는 시각이 나오고 있다고 미 언론들이 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아베노믹스(Abenomics)에서 아베노 마스크“라고 제목을 붙인 기사에서 ”많은 인원이 사는 세대에는 2장으로는 부족하다는 목소리나, 각국이 실시하고 있는 재난 대비 긴급 자금, 현금 지급 문제가 일본에서는 아직도 실현되고 있지 않은 것에 대해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통신은 ”마스크 배포 계획이 비웃음거리가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CNN TV 인터넷판도 "#아베노마스크“의 해시태그가 트위터 트랜드 워드 상위에 오른 것을 소개하고, ”신통치 않은 정책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느끼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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