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수라', 실화 바탕? 진실은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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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수라', 실화 바탕? 진실은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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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수라 (사진: 영화 '아수라' 스틸컷)
영화 아수라 (사진: 영화 '아수라' 스틸컷)

영화 '아수라'가 안방극장을 찾았다.

영화 '아수라'가 29일 OCN Movies 12시 40분부터 방송된다.

배우 정우성, 황정민, 곽도원, 주지훈 등 화려한 출연진으로 당시 기대를 한몸에 받았던 '아수라'는 2016년 개봉 당시 제목부터 독특해서 관객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지옥 같은 세상에서 오직 살아남기 위해 싸우는 나쁜 놈들의 이야기를 그린 '아수라'의 메가폰은 김성수 감독이 잡았다.

김성수 감독은 극중 서로 물고 물리는 인물들의 관계가 설화 '아수라도'와 들어맞는다고 생각해 영화 제목으로 낙점했다.

'아수라도'는 불교의 오래된 6도 설화 중 하나로서 전쟁이 끊이지 않는 혼란의 세계다.

실제로 '아수라'는 삶의 생존을 위해 부패 형사로 변하게 된 주인공 한도경(정우성)이 박성배(황정민) 등 악인들과 손잡고 서로가 서로를 짓밟으며 이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아수라'는 워낙 실제 같은 묘사 탓에 실화로 오해받기도 했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

극장에서 상영 당시 엔딩 크레딧에 "이 영화에서 언급하거나 묘사된 인물, 지명, 회사 단체 및 그 밖의 일체의 명칭, 그리고 사건과 에피소드 등은 모두 허구적으로 창작된 것이며, 만일 실제와 같은 경우가 있더라도 이는 우연에 의한 것임을 밝힌다"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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