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문화연구원이 인공지능 기반 교과연계 독서교육 플랫폼 ‘스쿨북스’의 운영 소식을 23일 알렸다. 스쿨북스는 도서관 솔루션 기업인 이씨오와 함께 운영한다.
스쿨북스는 올 봄 학기부터 서울, 경기, 인천 지역의 초중고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해 지금까지 누적 300여개 학교가 서비스를 신청했다. 그중 서울 중랑구 송곡여고 등 20여개 학교가 스쿨북스를 통해 재택 독서교육을 현재 진행 중이다.
스쿨북스는 초중고 학생이 쓰는 교과서 680여 종의 내용을 인공지능이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하는 독서교육 플랫폼이다. 스쿨북스를 통해 학생들은 교과서에 인용된 책과 그 내용에 연계한 책을 이용할 수 있고, 반 전체 학생들과 웹브라우저에서 바로 전자책을 동시에 읽을 수 있다.
한국교육문화연구원 측에 따르면, 교사 입장에서 스쿨북스를 이용하면 올해부터 각 학교에서 실시하고 있는 ‘한 학기 한 권 읽기’를 원활히 운영할 수 있다. 특히 집에서도 교사와 학생을 연결해 토론수업을 진행할 수 있는 까닭에 최근 코로나 19로 인한 수업 공백 상황에서 활용도가 높다고 한국교육문화연구원 측은 설명했다.
스쿨북스는 지난 해 서울 송파 보인중학교 등 일부 학교에서 시범운영을 실시한 바 있다. 당시 아침 독서 시간에 교실 화면에 전자책을 띄워 반 학생이 다 같이 읽거나 각자 PC 또는 태블릿으로 전자책을 읽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보인중학교 최영주 교사는 “학생들이 컴퓨터 화면에 익숙해서 종이책보다 전자책에 더 큰 관심을 보였다”며 “학생들이 전자책을 읽고 수행평가 및 과제에 활용하는 등 학습효과가 뛰어났다”고 했다.
스쿨북스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스쿨북스 오피셜 사이트와 한국교육문화연구원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문의는 고객센터를 통해 유선으로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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