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우한 폐렴 보도 신뢰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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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우한 폐렴 보도 신뢰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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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없는기자회 “편집장은 김정은 한 명뿐”

국제 언론감시기구인 국경없는기자회(RSF)가 우한 폐렴에 관한 북한 매체들의 보도를 신뢰할 수 없다고 밝혔다고 VOA가 10일 전했다.

프랑스 파리에 본부를 둔 ‘국경없는기자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북한 당국의 투명한 보도를 촉구했다.

이 단체의 데니얼 배스타드 아시아·태평양 담당 국장은 “우한 폐렴에 대한 북한 매체들의 보도를 신뢰할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의 언론 상황은 바이러스 정보에 관해 국제사회에서 불신이 높은 중국보다 훨씬 더 부정적으로, 선전선동부가 모든 언론을 통제하고 있기 때문에 북한 언론 보도를 믿을 수 없다”고 밝혔다.

우한 폐렴은 북한의 이웃인 중국과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로 퍼지고 있지만, 북한 매체들은 바이러스 확진자가 전혀 없다는 당국의 발표를 반복해 보도하고 있다.

그러나 국제사회와 전문가들은 북한이 중국과 국경을 마주하고 있는데다 보건·의료 환경도 바이러스를 확진할 방법의 거의 없을 정도로 매우 열악하기 때문에 북한 당국의 발표에 의구심을 나타내 왔다.

배스타드 국장은 북한은 언론 자유가 최악인 세계 3대 국가 중 하나로 “모든 매체의 유일한 편집장은 김정은 한 명뿐”이라고 지적했다.

북한은 투르크메니스탄, 에리트레아와 함께 세계 최악의 언론 자유 탄압국이기 때문에 보도에 관해 독립성과 투명성을 신뢰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실제로 국경없는기자회는 지난해 발표한 ‘2019 세계언론자유지수’에서 세 나라를 “지옥의 트리오”로 별명을 지었다며 세계 최악의 “정보 구멍”이라고 지적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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