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촬영 1번지 전주, 제 2의 ‘기생충’ 신화 쓴다
스크롤 이동 상태바
영화 촬영 1번지 전주, 제 2의 ‘기생충’ 신화 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전주에서 촬영된 ‘기생충’이 아카데미 4관왕 신화 쓰면서 전주가 영화 촬영 1번지로 주목
- 현재 상영중인 ‘남산의 부장들’도 전주서 촬영, 전주서 촬영된 기대작들 개봉 앞둬
- 이와 함께, 시 2020년 독립영화 후반 제작지원 사업 대규모 확대해 총 40편 지원 예정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과 아카데미 4관왕에 빛나는 ‘기생충’이 촬영된 영화의 도시인 전주시가 올해도 다양한 영화촬영과 제작을 지원해 대박신화를 이어나가기로 했다.

전주시에 따르면, 현재 전주영화종합촬영소에서 공유·박보검 주연의 ‘서복’(감독 이용주), 찬희·박유나 주연의 ‘화이트데이’, 한지민·남주혁 주연의 ‘조제’(감독 김종관) 등의 영화들이 촬영돼 개봉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주영화종합촬영소는 실내스튜디오(J1스튜디오 1044㎡, J2스튜디오 792㎡)와 세트를 지을 수 있는 야외세트장 부지(4만8888㎡)를 갖추고 있는 국내 유일의 영화촬영소로 지난 2018년 ‘기생충’과 ‘나랏말싸미’ 등 12편의 영화가 촬영됐으며, 지난해 ‘남산의 부장들’과 ‘서복’ 등 9편의 영화가 촬영되면서 대한민국 영화의 산실로 자리매김했다.

시는 향후에도 제2의 ‘기생충’ 신화를 꿈꾸는 영화인들에게 촬영장소를 제공함으로써 세계적인 영화의 도시 명성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20년째 대안·독립·예술영화의 산실인 전주국제영화제를 개최한 도시답게 (재)전주국제영화제조직위원회, (재)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독립영화의 후반제작도 확대 지원키로 했다.

시는 올해 △색보정·사운드 16편 △디지털마스터링(DCP) 14편 △편집실 지원 10편 등 총 40편의 영화 후반제작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14편과 비교해 2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또 전체 지원작품 중 26편은 전북지역 영화작품에 지원토록 해 지역영화영상산업 활성화를 꾀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시는 17일부터 24일까지 ‘2020년 1분기 전주 영화 후반제작지원사업’에 참여할 작품을 이메일(sh7100@jica.or.kr)을 통해 공개 모집한다.

지원 분야는 △색 보정/사운드 지원 2편 △디지털 방식으로 포맷을 변환하는 디지털마스터링(DCP) 지원 1편 △편집실 지원 3편 등 총 6편으로, 영화영상 관련 연출 감독과 제작사 중 후반작업 진행 예정인 영화영상물이면 신청할 수 있다.

단, 개인별 1개 작품만 신청이 가능하며, 타 기관 제작지원 작품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을 원하는 영화인은 지원신청서를 작성해 구비서류와 함께 제출하면 되며, 선정 결과는 다음달 6일 발표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영화진흥위원회의 ‘지역영화 후반작업시설 구축지원’ 사업에 선정돼 국비 등 총 8억3000만원을 투입해 영화 후반작업시설인 전주영화제작소와 전주음향마스터링스튜디오의 노후장비를 전면 교체했다. 또, 신규 장비 구축과 발맞춰 색보정과 사운드 인력 2명도 채용했다.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 관계자는 “실내스튜디오와 야외세트장 부지를 두루 갖춘 전주영화종합촬영소를 활용해 다양한 영화촬영을 지원하고, 보유한 시설과 장비, 인력 등을 총 동원해 영화 후반작업지원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할 계획”이라며 “향후에도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영화의 도시의 위상을 공고히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화촬영 및 영화·영상 후반기 제작지원 등에 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영화종합촬영소(www.jeonjustudio.or.k) 또는 전주국제영화제 홈페이지(www.jiff.or.kr) ,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홈페이지(www.jic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