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 시상식 단편 다큐멘터리 부문에서 내심 수상까지 기대됐던 '부재의 기억'이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10일(한국시간) '부재의 기억'은 미국 LA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단편 다큐멘터리 부문의 주인공이 되지 못했다.
한국 다큐멘터리 사상 최초로 아카데미 시상식 본상 후보로 이름을 올린 '부재의 기억'은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를 조명한 29분짜리 다큐멘터리다. 책임 소재와 원인 추적 등 일반적인 다큐멘터리와 달리 현장 영상과 통화 기록을 토대로 국가 시스템의 부재에 대해 질문을 던진 '부재의 기억'은 평론가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앞서 '부재의 기억'은 2019 국제다큐멘터리협회 다큐멘터리 어워드, 미국 인디 쇼츠 국제 영화제에 후보로 이름을 올린 바 있다.
한편 '부재의 기억'을 제치고 아카데미 시상식 단편 다큐멘터리 부문 주인공은 'Learning to Skateboard in Warzone’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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