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아, 여전히 거침없는 이슈메이커 '이번엔 또 어떤 이슈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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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고은아 인스타그램)
(사진: 고은아 인스타그램)

배우 고은아가 한 여배우의 촬영장 텃세를 폭로해 누리꾼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고은아은 8일 미르의 유튜브 채널 '미르방'에서 과거 겪었던 '텃세' 경험담을 털어놨다.

이날 고은아의 한 영화에서 큰 역할을 맡았고, 현장 스태프들과 잘 지내며 촬영을 이어가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어느날 갑자기 스태프들이 나를 피했고, 배우들도 나를 멀리 하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고은아는 "한 스태프를 붙잡고 이유를 묻자 스태프는 '고은아 씨가 평소 배우와 스태프 뒷담화를 하고 다니는 소문이 돌았다'며 '한 여배우가 전한 말'이라 하더라"고 말했다.

고은아는 "배우분들이 모여있길래 '저에게 먼저 얘기를 해줬으면 오해를 풀었을텐데'라며 말하다가 울었다. 다들 미안하다고 하시더라"며 다른 동료들과는 오해를 풀었다고 밝혔다. 

해당 여배우에게는 아직까지 사과를 못 받았다고 전한 고은아는 "다른 여배우들은 다들 얌전하고 우아한데 저는 발랄하니까 분위기 메이커였다. 자기가 주목을 못 받는 것 같아서 시샘을 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1988년생인 고은아는 본명은 방효진으로, 2005년 데뷔 때부터 육감적이고 글래머러스한 몸매로 시상식 등에서 주목받으며 한때 '제2의 김혜수'로 불렸다.

그는 보이그룹 엠블랙 멤버 미르의 친누나로 유명하다. 그는 과거 방송된 엠넷 '스캔들'에서 미르와 입맞춤 하는 장면을 연출해 이를 두고 갑론을박이 펼쳐질 정도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에 대해 고은아는 "우리 가족은 표현에 굉장히 익숙한 집"이라며 "다른 사람 시선 때문에 동생에 대한 애정을 숨기고 싶지 않다"고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저의 한 마디가 단순한 화젯거리일 수도 있고 또 제가 충동적으로 한 것일 수도 있지만 그보다는 또 다른 화두를 던졌다는 생각"이라며 "여기에 대해서는 공감할 수도 있고 반론할 수도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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