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미국 전역 공격 가능한 핵탄두 장착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쥐랑3(巨浪3=JL-3)’ 발사 실험을 지난 22일에 실시했다고 워싱턴 타임스가 2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신문은 복수의 국방 당국자의 말을 인용, 이번에 중국이 실험 발사한 SLBM은 중국 북부 보하이(발해, 渤海)에서 잠항 중인 전략 핵잠수함에서 내륙부 고비사막을 향해 발사됐다.
미국은 정찰 위성 등에 의해 발사를 확인했지만, 성공 여부를 포함해 구체적인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다.
중국이 쥐랑 3를 발사한 것은 2018년 12월 첫 실험 이후 이번이 4번째이다. 쥐랑 3의 추정 사거리는 약 9천 km로, 진급 원자력 잠수함에 탑재되고 있다. ‘쥐랑 2’의 약 7천km보다 크게 사거리가 늘어나고 있다.
미 국방부는 중국이 쥐랑 3이 2020년대 초부터 건조 개시 예정인 ‘탕급(唐級)’ 신형 전략핵 잠수함에 탑재될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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