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스타일보 제공)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의 간판 차준환이 쿼드 살코 점프를 성공시키며 압도적인 점수차로 1위에 올랐다.
차준환은 13일 오후 김해 시민스포츠센터 빙상장에서 열린 2019 회장배 랭킹대회 남자싱글 쇼트경기에 출전하여 2번째 그룹 첫번째 순서로 경기를 시작했다.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탱고 음악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차준환은 첫번째 점프과제인 4회전 살코를 깔끔하게 착지했다. 이 점프로 2.33점의 가산점을 챙겼다.
2번째 점프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룹 컴비네이션 점프에서는 연결점프인 트리플 룹에서 회전수 부족 판정을 받아 0.47점의 감점을 받았다.
마지막 점프 과제 트리플 악셀도 깨끗하게 성공시키며 1.6점의 가산점을 챙겼다.
이어서 체인지 풋 컴비네이션 스핀에서는 레벨 3를 받았지만 스텝 시퀀스와 체인지 싯 스핀, 플라잉 카멜 스핀에서는 최고 등급인 레벨 4를 받았다.
이 날 차준환은 기술점수(TES) 48.51점과 프로그램 구성요소 점수(PCS) 41.1점을 합쳐 총 89.61점을 받으며 1위에 올랐다.
한국 피겨계의 맏형 이준형은 72.56점을 받으며 2위를, 이시형은 71.56점을 받으며 3위에 올랐다.
이번 회장배 랭킹대회는 내년 2월 4일부터 9일까지 와이키키 목동아이스링크에서 개최되는 2020 ISU 사대륙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파견 선수 선발전과 2020/21 시즌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1차 선발전을 겸하여 개최됐으며 이번 경기에서 3위까지의 선수들은 사대륙 선수권 출전을 확정짓는다.
남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은 오는 15일 일요일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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