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라이트급 랭킹 6위 폴 펠더(35·미국)와 동체급 랭킹 7위 댄 후커(30·뉴질랜드)의 경기가 성사됐다.
UFC는 27일(미국 시간), 폴 펠더와 댄 후커의 경기를 공식 발표했다.
두 선수는 2020년 2월 23일, 뉴질랜드의 오클랜드에서 열리는 UFC Fight Night 대회의 메인이벤트를 장식하게 됐다.
댄 후커는 경기 성사 소식을 자신의 트위터에 공유하며, "UFC 오클랜드 대회의 메인이벤트로서 성사됐다. 폴 펠더의 얼굴을 부숴버릴 것이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폴 펠더는 샴페인을 따는 그림과 선글라스를 쓴 이모티콘만을 사용해 짤막한 소감만을 남겼다.
두 선수 모두 최근 라이트급에서 놀라운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기에, 업계에서는 벌써부터 명경기를 예상하는 분위기다.
댄 후커는 183cm의 큰 키에도 불구하고 페더급(65kg 이하)에서 활약하다가, 한계를 느끼고 라이트급(70kg 이하)로 월장해 전성기를 맞았다.
후커는 라이트급에서 7전 6승 1패를 기록하고 있으며, 최근 두 경기에서 제임스 빅과 알 아이아퀸타를 상대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후커는 이러한 활약을 인정받아 UFC 입성 후 처음으로 메인이벤트에 나서게 되었다.
또한, 최근 오세아니아 지역의 흥행을 담당했던 로버트 휘태커가 미들급 챔피언 벨트를 이스라엘 아데산야에게 빼앗긴 것도 한몫을 했다.
뉴질랜드 출신인 댄 후커는 오세아니아를 대표하는 차기 파이터로서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다.
폴 펠더의 기세 역시 만만치 않다.
펠더는 현재 라이트급에서 5연승을 달리고 있다.
2018년 7월, 웰터급으로 월장해 마이크 페리에게 당한 패배를 제외하면 라이트급 내에서 2년 9개월 동안 진 적이 없다.
이처럼 전성기를 맞은 폴 펠더와 댄 후커의 경기는 랭킹 6위와 7위의 경기인 만큼, 타이틀 도전자 결정전으로 가는 티켓이 걸려있는 시합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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