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파이터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팬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정찬성은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UFC 부산 대회의 포스터를 올리며 "티켓값 비싼 거 압니다. 오시라 강요하지 않겠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내가 할 일은 티켓값이 아깝지 않은 경기를 하는 것이고, 이번에도 정말 자신 있습니다. 내 경기가 재미없었던 적이 있었나요?"라며, 브라이언 오르테가와의 맞대결을 명승부로 만들겠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내가 왜 계속 메인이벤트만 뛰는지 보여드리겠다"라며 글을 마무리한 정찬성은, 해시태그를 통해 '좀비 티셔츠를 입고, 좀비 분장을 하고 UFC 부산 대회에 와라'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UFC는 소속 선수들의 별명이나 이름을 새긴 티셔츠를 공식 채널을 통해 판매 중이다.
정찬성의 '코리안 좀비 티셔츠'는 그중에서도 구매율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실제 정찬성이 출전하는 경기에서도 코리안 좀비 티셔츠를 입은 팬들의 모습이 카메라에 자주 잡힌다.
심지어 2015년 11월 UFC 서울 대회 당시 정찬성은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 중이었던 탓에 출전하지 못했는데도, 코리안 좀비 티셔츠를 입은 팬들이 대회장을 가득 메우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이번 UFC 부산 대회 역시, 메인이벤터인 정찬성이 공식적으로 '좀비 분장을 하고 와달라'라는 요청을 팬들에게 전달한 만큼 각양 각색의 좀비 코스튬으로 치장한 관람객들이 다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12월 21일(토요일)에 열리는 UFC 부산 대회는 현재 옥션에서 예매가 진행 중이며, 가장 비싼 VVIP석과 가장 싼 4층의 P5-1석은 이미 매진되었다.
대한민국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UFC 부산 대회에는 메인이벤터인 정찬성 이외에도 최두호, 강경호, 정다운, 박준용, 최승우 등의 한국인 파이터들이 대거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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