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지난 16일 정읍실내체육관에서 지역 내 다문화가족과 주민들이 서로 소통하며 어울리는 화합의 시간인 ‘제9회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지구촌 어울마당’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정읍시가 주최하고 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주관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다문화가족과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해 한마음으로 어우러져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행사는 다문화가족으로 구성된 음악 밴드의 식전 공연으로 막을 올렸다.
이어 10개국의 나라별 국기 입장과 명랑 운동회, 장기 자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또, 중국·베트남·필리핀 3개국의 음식 체험 부스와 페이스페인팅·포토존이 준비돼 참여자들의 즐거움을 더했다.
더불어, 다문화와 건강가정 사회 통합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가 있었다.
우수 직원으로 고은하(다문화가족지원센터)씨가, 다문화 모범 가정으로 김지혜(덕천면)·강은혜(칠보면)·르우타홍응안(수성동)·이영경(북면)씨가 각각 수여받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로 다문화가족과 일반 가족이 서로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화합하는 시간을 보냈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이 지역 사회의 건강한 공동체 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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