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 경제, 주적... 난 몰라” 청와대의 무지는 해리성 정체성 이탈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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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 경제, 주적... 난 몰라” 청와대의 무지는 해리성 정체성 이탈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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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타운TV 논평

뉴스타운TV 논평 진행을 맡은 아나운서 김수인입니다.

우리는 지금 정치의 참담한 모습들을 매일같이 경험하고 있습니다.
국가와 국민을 이끌어 가는 정치.
그 정치의 핵심인 청와대를 이끌어가는 청와대의 핵심참모들이 보여주는 모습들을
여러 가지 스펙트럼으로 분석하는 논평들이 나오고 있죠.

오늘 논평에서는 청와대의 무능과 무지에 대해 짚어보고
그 원인은 무엇인지 말씀드리는 시간을 가져 보겠습니다.

며칠 전부터 국회와 언론들을 경악케 한 청와대 참모들의 발언.
이호승 청와대 경제수석은 국정감사장에서 내년도 경제전망치를 묻는 질문에 대답조차 못하고 침묵만 지키는 모습에 충격을 주었습니다.
또 정의용 안보수석은 북한의 이동식 미사일 발사대에 대해 “북한이 아직 이동식 ICBM 도입단계가 아니다”라고 말했죠.
이 말은 다음 날 국정원과 국방부측이 “가능한 단계다”라고 뒤집는 바람에 큰 논란을 샀습니다.
노영민 비서실장 역시 현 정부가 잘한 일과 잘못한 일을 묻는 질문에 “얼핏 생각이 나지 않는다”라고 대답하기도 했습니다.

여기서 여러분은 과거 우리나라 좌파 정부 정치인들의 이와 비슷한 답변을 기억할 겁니다. 
조국 교수는 장관후보 청문회에서 자신이 사회주의자인지 답해 달라는 질문에도 얼버무렸죠.
주적이 어느 나라인지 모른다고 대답한 대통령 후보시절 문재인 대통령, 기억하시죠?

가장 기초적인 질문, 자신의 정체성과 국가의 정체성에 대한 질문들인데요.
몰라서 그럴까요?
아니면 심각한 판단장애라도 있는 걸까요?

결론부터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현 정부는 심각한 정체성 이탈상태다.
정체성이 왜 이탈하게 되었는지는 뒤에 말씀드리겠습니다만...
모든 정치와 정책을 이끌어나가는 청와대가 스스로 독자적인 사고와 학습, 답변을 못하고 있다는 점은 확실해 보입니다.
몰라서 대답을 못하는 게 아니라, 뭐라고 대답해야 할지...
판단을 하지 못하는 것, 아닐까요?
왜냐하면 정체성 장애 때문이라는 거죠. 

이런 이해하기 어려운 현상들을 명쾌하게 설명할 수 있는 용어가 있죠.
정신병리학에서는 이런 현상을 ‘해리성 정체성 장애(解離性正體性障碍)’라고 부르는데요.
가장 큰 특징은 하나의 인격체로서 일관성 있는 행동을 하기 어렵다는 겁니다.
그래서 다중인격이 되기도 하고, 현실이탈 현상, 기억상실과 같은 증세도 보인다고 하죠.

여기서 또 한 가지 주목할 만한 현상이 바로 현실이탈 현상인데요.
“지금 우리 경제는 좋은 상황이다”
“국민분열 상황으로 보이지 않는다”
“고용상황이 좋아지고 있다”
“북한과의 대화가 잘 이루어지고 있다”
이른바 유체이탈화법이라 불리던 이런 말 생각나시죠?
사실 유체이탈은 해리성 장애보다 더 심각한 말입니다.

좋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청와대가 왜 이 지경에까지 왔을까요?
해리성 정체성 장애의 원인은 병리학적으로 이미 밝혀졌습니다.
트라우마가 일으키는 것이라고 의학자들은 말하죠.
지금 청와대의 대통령 이하 핵심참모들은 어떤 트라우마를 겪은 걸까요?

우선 조국 사태 이후 이런 현상이 심각해진 걸 보면서 
조국의 실패가 트라우마를 일으켰을 개연성을 의심해 볼 수 있고요.
또 지금 청와대 안에서 국민들이 알지 못하는 어떤 트라우마의 힘이 작동하고 있지는 않을까요?
그 무엇이 대통령 이하 청와대 전체를 정체성을 잃어버리도록 뒤흔들고 있는 걸까요?

며칠 전에 저희 뉴스타운TV 논평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A4용지를 들지 않고는 아무 말도 이어가지 못하는 대통령을 보면서
우리 청와대가 누군가의 강한 압박 아래에서 시키는대로 일하고 있는 건 아닌가?
이런 의문을 가져 봅니다.

오늘도 저희 뉴스타운TV를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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