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움없이 몽땅 밝혀낸 문재인의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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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없이 몽땅 밝혀낸 문재인의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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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일교포 이상철 교수 '김정은이 만든 한국대통령' 화제

대통령 문재인을 '공산주의자'라고 대놓고 규정하는 바람에 재판까지 받고 있는 유명한 분을 독자 여러분은 아시죠? 그 분이 고영주 전 MBC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인데, 그가 이렇게 얘기한 바 있다. “지금은 문재인을 공산주의자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다만 정치적 보복이 두려워 공개 발언을 못하고 있을 뿐이다”. 

그게 지난 해 여름 재판 받는 과정에서 했던 발언인데, 정말 맞는 말 아니냐? 우리는 살아있는 권력이 두려워서 문재인에 대한 옳은 말을 잘 못한 채 쉬쉬하며 산다. 하지만, 이런 정치적 압박으로부터 자유로운 사람들이 있는데, 그들은 한국 국적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미국 변호사 고든 창이 그런 사람의 하나인데, 그는 한국에서 와서 당당하게 이렇게 얘기한다. “내년 총선 승리해 문재인 제거해야 한국이 산다······ 안 그러면 모두가 다 죽는다”.

재일교포 한국전문가 이상철 교수도 문재인을 마음 놓고 때리는 사람이다. 그 분이 책을 냈다. <김정은이 만든 한국대통령>이란 책인데 출판사 글마당에서 보름 전에 나왔다. 이미 알고 있는 분이 적지 않겠지만, 이상철 교수는 국적이 일본이다. 그러나 부모의 고향이 경북 포항이며 본인은 태어나기는 1959년 중국 흑룡강성에서 출생했다.

최근에는 NHK-TV 등 일본 언론에 출연하면서 일본내 오피니언 리더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는 교토(京都)에 있는 료고쿠대 교수인데, 그가 요즘 베스트셀러 그 책에서 무슨 말을 했을까가 궁금해진다.

『김정은이 만든 한국대통령』은 문재인과 같은 친북 성향을 숨기려 하지 않는 정치인이 왜 대통령에 당선되었고, 아직까지도 일부 한국인의 지지를 얻고 있는지를 폭로하고 있다.

그는 문재인에 대해 오래 전부터 주목해왔는데, 2년 전 대선 이전인 2012년 대선 때부터 관심을 가져왔다고 밝혔다. 한마디로 그는 노무현 정권보다도 더 살기가 느껴지는 사람 즉 좌익 확신범으로 봐야 하고, 국가간의 약속을 지키지 않는 거짓말쟁이다. 한마디로 “저런 인물이 대통령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게 이상철 교수의 지론이다.

그런 자기 판단만큼 중요한 게 문재인을 보는 일본의 시각인데, 현재 문재인에 대한 일본의 불신은 한국인이 상상하는 것 이상이라고 밝히고 있고, 그런 속임수가 오래 통할 것 같지 않다는 견해도 덧붙이고 있다.

정말 문제는 문재인의 못 말리는 친북성향인데, 이상철 교수는 왜 그런지를 그의 집안과 출생의 비밀들을 한국인 못지 않게 자세히 재확인해주고 있어서 독자들은 그 책을 통해 직접 확인해보시길 바란다. 사실 한국인 독자 입장에서는 대강은 조금씩은 들어본 얘기일 수도 있지만, 이상철 교수가 그걸 권력, 살아있는 권력의 눈치를 보지 않고 썼기 때문에 우리는 지금 짜릿한 대리만족을 느끼는 것이 아니겠느냐?

일테면 지난해 5월에 열렸던 문재인·김정은 회담 이후 서로 얼싸안고 빰을 부비고 난 다음에 문재인은 “김정은의 비핵화 의지는 분명하다”고 선언했다. 그 결과 트럼프와 김정은 사이의 회담까지 열렸지만, 왜 그 다음에 김정은의 비핵화 의지는 찾아볼 수가 없는지를 이상철 교수는 의아해 하고 있다. 그리고 이렇게 결론 내린다. “김정은이 거짓말을 했는지, 문재인이 말을 잘 알아듣지 못했는지는 분명치 않다. 단 북한의 본심은 비핵화에 전혀 관심이 없다는 점이다”

사실 이 책의 내용은 책 제목에 다 담겨있다. “김정은이 만든 한국 대통령”. 왜 이런 제목이 만들어졌는가? 사실은 저자의 원고를 받아본 일본의 출판사가 내용 검토를 다 한 뒤에 이렇게 정했다고 한다. 문재인 집권과정도 그러하고 이후 지지율을 끌어올리는 것도 대부분 북한의 도움을 알게 모르게 받았다는 것이고, 때문에 문재인과 김정은은 운명 공동체라는 암시를 그렇게 준 것이다. 물론 대한민국 내 친북정권의 뿌리는 애시당초 김대중이었다는 지적도 이 책은 잊지 않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언급도 이 책에서는 많이 하고 있다. 문재인이 한마디로 북한의 붕괴를 바라지 않는 사람이고, 북한을 대한민국의 주적이라는 걸 인정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박근헤는 그 정반대였다. 그래서 대한민국내 좌파와 평양의 김정은 세력이 공조를 해서 그를 탄핵시켰다고 이상철 교수는 보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통진당을 해산하고, 전교조를 법외노조로 만드는 과감한 조치를 한 것은 좋은데, 그런 좌빨이 어떤 반격을 해올 지에 대해 충분한 검토를 하지 못했다는 지적도 이 책은 하고 있다. 탄핵의 단초가 됐던 JTBC 타블렛 피씨 문제도 조작됐을 가능성에 손을 들어주고 있다. 자, 어떻습니까? 평소 우리의 판단과 일치하지 않던가요? 즉 박근혜 대통령 탄핵은 “좌파와의 내전에서 패배한 결과”라는 것이 이상철 교수의 시각이다.

물론 이 책은 신문 칼럼 모음집이라서 책으로 묶고 보니 그렇게 깊이가 있다고 보여지지는 않는다. 우리가 다 아는 애기를 담고 있다는 느낌도 피할 수 없다. 그러나 이만한 문재인 정부 비판서도 드문 게 다행이다. 특히 이상철 교수가 국적을 일본이지만 한국을 정말 사랑한다는 것이 행간 곳곳에서 느껴졌다.

축구 응원할 때는 무심코 한국을 응원한다고 어느 월간지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는데, 그게 이해가 된다. 자, 오늘 방송의 결론인데 이 책 <김정은이 만든 한국대통령>이 등장했다는 것은 그만큼 문재인 정부의 끝이 보인다는 뜻이다. 임기초반이라면 이런 책이 못 나왔을텐데 이번에 출간됐다는 것은 그만큼 국내 정치 환경이 우리에게 유리해졌고, 이게 그걸 어떻게 활용할까 하는 제안을 던지면서 오늘 방송을 마친다.

※ 이 글은 22일 오전에 방송된 "두려움없이 몽땅 밝혀낸 문재인의 정체는?"이란 제목의 조우석 칼럼을 토대로 재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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