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의 훈련 목적, 해산 안보 확보, 남중국해 영유권 중국 주장에 맞서
미국과 동남아시아 10개국과 2일 합동해상훈련(AUMX, The ASEAN-US Maritime Exercise )에 돌입했다.
미 해군은 이날 남중국해 베트남 해역, 그리고 태국만(사타힙 해군기지. Sattahip Naval Base)에서 사상 최초로 해상합동훈련을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 훈련은 9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진행되며, 미국의 구축함을 포함해 군함 8척, 항공모함 4척, 병력 1000여 명 이상이 참가한다.
앞서 태국 해군시지에서 열린 개회식에서 미군 사령관 케네스 화이트셀 소장은 “인도태평양을 자유롭게 항해할 수 있어야 한다”며 “국제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국도 이미 2018년 10월에 동남아시아 10개국들과 처음으로 해상합동훈련을 실시한 적이 있다.
이 같이 동남아 국가들은 미국과 중국과 동시에 해상합동 훈련을 실시하는 것은 미국과는 안보, 중국과는 경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등거리 외교를 하는 것이라는 평가이다.
중국은 이미 남중국해를 둘러싸고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필리핀, 베트남 등 10여개 동남아시아 국가들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어, 특히 안보 차원에서는 미국과의 협력이 불가피한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특히 중국은 남중국해 구단선(九段線, nine-dash line)을 긋고 중국 영토라고 주장하고 있다. 9단선이란 1953년 중국의 마오쩌둥(毛澤東)이 남중국해 주변을 따라 그은 U자 형태의 9개 선으로, 중국은 이 선을 기준으로 남중국해의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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