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다나스 소멸, 간접 영향에도 피해 속출 "배 묶다가 다리 절단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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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다나스 소멸, 간접 영향에도 피해 속출 "배 묶다가 다리 절단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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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다나스 소멸 (사진: YTN)
태풍 다나스 소멸 (사진: YTN)

2019년 5호 태풍 다나스가 소멸됐다.

20일 한반도에 막대한 피해를 줄 것으로 예고된 태풍 다나스가 소멸됐다.

태풍 다나스가 다행스럽게도 한반도에 상륙하지 않았지만 소멸 전 간접 영향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들이 발생했다.

태풍 다나스가 지나가며 영향을 미친 곳 중 한 곳인 완도에서는 거센 파도가 배를 묶던 선장 A씨를 덮쳤다. 이 과정에서 A씨는 오른쪽 다리를 절단돼 잃게 됐다.

이뿐만 아니라 전남, 대구를 비롯한 남부지역에 태풍 다나스가 강타해 수천 가구가 토사에 무너지거나 전기가 끊겨 정전이 됐다.

한편 태풍 다나스가 소멸됐으나 피해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어 지역민들은 긴장 태세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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