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만남을 높이 평가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6월 30일, 성 베드로 광장(St. Peter’s square )에서 열린 주간 삼종기도(weekly address and blessing) 시간에 모인 수천 명의 사람들에게 “지난 몇 시간 동안 우리는 한국에서 만남 문화의 좋은 예를 보았다”고 평가했다.
교황은 이어 그런 의미 있는 행동이 한반도의 평화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평화로 나아가는 발걸음이 되길 기원하며, 주인공들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I salute the protagonists, with a prayer that such a significant gesture will be a further step on the road to peace, not only on that peninsula, but for the good of the entire world.)
바틴칸 당국자들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만일 (한반도 평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북한 방문을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고 미국의 뉴욕포스트가 이날 보도했다.
한편, 문재인 한국 대통령은 가톨릭 신자로 지난해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나, 김정은 위원장의 방북 초청 제안을 구두로 전달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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