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이콘의 탈퇴 멤버 비아이(김한빈)의 마약 의혹을 폭로한 이가 한서희로 밝혀졌다.
13일 매체 이데일리는 비아이와 마약 거래 밀담을 나눈 고발자가 앞서 대마초 논란을 빚었던 한서희라고 밝히며 세간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이날 KBS의 보도에 따르면 한서희는 비아이와 아이콘 숙소 앞에서 만나 마약을 현금 거래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후 자신의 마약 혐의와 관련해 조사를 받으며 해당 사실을 진술, 거래 금액과 내용물까지 낱낱이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앞서 비아이의 마약 의혹을 처음 보도한 매체 디스패치의 증거 자료에 따르면 그는 한서희에게 "대량 구매 DC 되냐" "남자는 처음부터 많이 사고 그래야 돼"라고 말했으나 실제로 마약은 일절 손대지 않았다고 고백한 바 있다.
또한 한서희는 비아이의 마약 의혹과 관련해 소속사 수장인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으로부터 실질적인 압박이 있었다고 덧붙이며 그가 "마약 배출 요령이 있어 검사가 소용 없다"식의 발언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서희의 마약 혐의 조사 당시 양현석이 선임해준 변호사는 직접 메모를 통해 한 씨를 코칭하며 비아이의 혐의를 언급하지 못하도록 케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향후 경찰 측에서 당시 부실수사를 인정할지, 또한 비아이의 추가 수사 및 양현석의 외압이 있었는지에 대해 철저히 조사에 들어갈지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양현석 측은 한서희와의 만남은 인정했으나 협박 및 회유는 없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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