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동 여경을 두고 자격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3일,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에서 술에 취한 시민이 경찰의 뺨을 때리는 어처구니없는 사건이 벌어졌다.
술에 절어 혀까지 꼬인 시민 A씨는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출동한 경찰과 말다툼을 벌이다 뺨을 때렸고, 이에 경찰은 A씨를 바닥에 눕혀 제압했다.
그러나 A씨의 일행인 B씨가 경찰의 목덜미를 잡아당기며 방해했고, 함께 있던 여경이 B씨를 제압하려 했지만 완력을 이기지 못하고 밀려났다.
B씨와 엉킨 경찰은 "누르고 있으라"며 A씨를 여경에 맡겼지만 여경은 범인을 완전히 제압하지 못하고 주변 식당에 "남자분 한 명 나와달라"고 요청했다.
A씨가 발길질을 하며 반항하자 여경은 시민의 지원이 늦어지는 것을 나무라듯 "남자분 빨리 나오라"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관할 지역의 안녕을 유지하고 시민을 보호해햐 할 경찰이 오히려 행인에게 도움을 호소한 것으로도 모자라 "빨리 도와달라"며 언성을 높인 상황.
당시의 상황이 담긴 '대림동 여경' 영상이 유튜브 등을 통해 공유되며 곳곳에서 논란과 설전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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