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나다 사법당국, 멍완저우(화웨이 부회장)의 미국으로 신병인도 법적 절차 허가
중국 정부는 16일 “국가 안보에 위해를 끼친 혐의"로 조사했던 캐나다 남성 2인을 검찰 당국이 체포했다고 밝혔다.
중국 당국의 이 같은 조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15일 화웨이(Huawei, 華為技術) 등 중국 통신 기기 대기업의 미국 시장에서의 퇴출과 관련한 보보조치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캐나다 사법당국이 화웨이의 부회장 겸 재무책임자(CFO)인 멍완저우(孟晩舟, 맹만주) 피고에 대해 미국으로의 신병 인도 수속을 진행시키는 허가를 내주어, 중국 측이 강하게 반발을 보이고 있다.
마이클 코브리그 전 캐나다 외교관은 외국을 위해 국가의 비밀과 정보를 알아낸 혐의, 북한과의 문화교류 사업 등을 담당했던 마이클 스페이버는 외국을 위해 국가의 비밀을 훔치고 불법으로 제공한 혐의로 체포됐다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전했다.
중국 당국은 지난해 12월에 두 사람을 구속했었다.
외교부 대변인은 두 사람에 대해 “합법적 권리는 충분히 보장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캐나다 정부가 중국 사법안건에서 이러쿵저러쿵하지 말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중국 당국은 멍완저우가 캐나다 당국에 체포된 지난해 12월 이후 캐나다에 대해서 강경한 태도를 보여 왔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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