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수원시의 한 미용실에서 벌어진 갑질 사태가 세간에 큰 충격을 안기고 있다.
4일 KBS를 통해 보도된 경기도 수원시 소재의 'ㄱ' 미용실 갑질 사태에선 'ㄱ' 브랜드 대표 A씨가 수원의 한 미용실 지점장을 맡고 있는 B씨를 향해 손찌검 및 폭언을 가한 정황이 발각됐다.
이날 KBS에서 공개된 폭행 장면이 담긴 CCTV 영상에선 A씨가 B씨를 붙잡고 거침없이 뺨을 내리치거나 머리채를 잡고 흔들고 있어 많은 이들을 경악하게 했다.
이어 피해자 B씨는 "A씨가 'X 같아 함께 일을 할 수 없다'라고 했다"라고 설명, 이어 일방적으로 퇴사 통보를 받았다고 호소했다.
또한 'ㄱ' 미용실 브랜드에선 채용한 직원들의 퇴직금 지불을 막기 위해 고의로 직원들을 여러 차례 지점 이동시킨 뒤 본사 소속이 아니라는 이유로 퇴직금 지불을 기피하는 등의 '갑질' 행각을 벌인 흔적마저 포착돼 논란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
이에 대해 가해자로 지목된 'ㄱ' 미용실 브랜드 대표 A씨는 B씨에 대한 폭행을 시인, 이어 "지금이라도 (퇴직금을) 지불할 용의가 있다"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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