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운=오수연 기자] 분당 차병원이 과실사고 후 이를 수 년 동안 감춰왔단 정황이 제기됐다.
14일 한겨레는 경기 성남 소재의 분당 차병원서 분만 중 아이를 떨어뜨려 사망케한 사고가 발발했으나 삼 년간 숨겨왔음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의사가 약 1.1kg의 아이를 안아 급히 옮기던 중 넘어진 탓에 아이는 땅에 머리를 부딪혔다.
결국 아이는 사망했으나 분당 차병원 측은 분만 중 아이를 떨어뜨려 사망한 것이 아니라 '복합적인 질병요인으로 인한 사망' 처리한 것.
경찰은 사건과 관련된 분당 차병원 의료인 9명을 입건 조사중임을 밝힌 상황이다.
그간 국민청원사이트엔 "의료사고를 당했으나 증거가 없어 답답하다"는 청원글이 게재, 시사방송서도 문제점이 다뤄진 바, 분당 차병원 사고로 수술실 CCTV 설치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이를 들어 대중은 "맞다면 분당 차병원 자격박탈하고 폐쇄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한편 의료인들은 집중력 저하, 인권침해, 신뢰관계 저하 등을 들어 CCTV 의무화를 반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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