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27~28일 베트남 하노이 핵 담판이 결렬로 끝난 후 트럼프 미 행정부의 대북 정책이 보다 더 강경한 자세로 선회됐다.
미국 국무부는 “대북 제재는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가 이뤄진 후에야 완화될 것”이라고 거듭 확인했다.
이어 국무부는 “특히, 하노이 정상회담에서 북한에 이를 분명히 전달한 것은 성과였다”고 강조했다.
팔라디노 미 국무부 부대변인은 12일(현지시각) 정례브리핑에서 하노이 정상회담의 성과를 나열하면서 이렇게 말하고, “북한과 구체적인 입장을 교환하고 많은 사안에 이견을 줄인 것도 진전”으로 꼽았다.
그는 이어 북한에 추가 경제 제재가 필요하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대북 제재는 (미국뿐만이 아니라) 국제적인 제재”라고 강조하고, “(대북제재는) 비핵화가 달성될 때까지 유지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팔라디노 부대변인은 또 “미국과 국제사회는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Final Fully Verified Denuclearization of North Korea)에 무엇이 수반될지, 의미 있는 진전은 무엇인지, 목표는 어떤 모습일지에 대해 이해를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