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썬 대표 이문호가 마약 혐의를 극구 부인, 결국 꼬리를 잡혔다.
이문호는 지난해 말부터 줄곧 논란에 시달렸던 승리 클럽 '버닝썬'의 실질적인 대표로, 그 동안 구설수에 대해 부인하는 태도로 일관했다.
또한 이문호는 "솔직히 말해, 내가 마약하는 직원, 손님들을 일일히 막을 수는 없다. 하지만 나를 비롯해 내 주변 누구도 약을 판매 및 유포한 사실이 없다"라며 "마약 의혹이 사실이라면 클럽 문을 닫겠다"라고 밝혔다.
호언장담한 이문호 대표의 반응에도 불구하고, 그는 오늘(26일) 마약 흡입 사실이 적발돼 논란의 중심에 섰다.
실제로 강경한 대처를 보여왔던 이문호를 제외하고 '버닝썬'을 찾았던 손님들은 "직원들이 직접 알약을 주면서 '한 번 해볼래? 하면 훨씬 더 재밌게 놀 수 있어'고 했다"라는 폭로를 쏟아낸 바 있다.
'버닝썬' 건물 호텔 직원 역시 "술 먹고 비틀거리는 것과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나오는 걸 많이 봤다. 양쪽에서 부축하고 완전히 실려나오다시피 하고 눈이 풀려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버닝썬'의 결백함을 주장했던 대표 이문호 본인에게서 마약 반응이 나온 현재, 어떤 반응을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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