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중 정상회담 조율 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각) 중국과의 무역 협의에 대해 “구조적인 문제 등에서 실질적인 진전이 있었다”면서 3월 1일로 교섭 기간이 만료되지만 기간을 1개월 연장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3월 2일로 예정한 대중 제재 관세 강화도 연기하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열어 최종 합의를 목표로 한다고 했다.
미-중 양국 정부는 24일 워싱턴에서 나흘째인 각료급 무역협의를 가졌다. 당초 22일까지 예정이었지만 이틀을 연장해 합의 내용을 중국에 준수할 수 있는 틀을 마련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적재산권보호나 기술이전, 농업, 서비스, 통화 등을 포함한 구조 문제”에 대해 협의가 진행되었다며 "기쁨"이라고 환영했다.
지난해 12월 미-중 정상회담에서 협상시한을 3월 1일로 설정. 타결하지 못하면 2일부터 수입하는 중국산 물품에 대한 추가관세율을 10%에서 25%로 올릴 방침이었다.
미중 정상회담에 대해 트럼프는 자신이 미국 남부 플로리다 주에 갖고 있는 별장 시설 마라라고 리조트로 조정 중이라고 했다. 교섭 기한의 연장 폭은 “1개월이나, 그 전후”가 유력해 보인다.
미-중은 워싱턴 협의를 통해, 중국이 자국 통화·위안화를 통화 하락으로 유도하지 않는 "시세의 안정"에 일치했고, 미국이 안고 있는 대중 무역적자 시정책으로 중국이 거액의 쌀 농산물을 구입할 것도 제안했다.
한편, 중국 경제의 구조개혁에서는 미 중간에 격차가 남아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서 시 주석과의 정상회담 개최는 “쌍방이 한층 더 교섭을 전진시키는 것”을 전제로 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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