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의사'의 충격적인 성폭행 사실이 알려져 세간의 분노를 사고 있다.
9일 JTBC는 천사의사로 알려진 60대 의사 ㄱ씨가 성폭행 혐의로 지난 2일 구속됐다고 보도해 충격을 안겼다.
ㄱ씨는 버림받은 아이들을 아동복지시설의 일종인 그룹홈에 데려와 악단을 꾸려 공연을 펼치는 등 선행을 베풀어 '천사의사'로 불린 바 있다.
선행을 베풀며 천사의사로 알려졌던 ㄱ씨의 이면이 이날 JTBC 보도를 통해 공개, ㄱ씨는 자신이 데려온 아이들을 십수 년간 성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들 대다수가 미성년자로 알려진 가운데 ㄱ씨가 운영한 그룹홈에서 관리자 역할을 하고 있는 대표 A씨 역시 ㄱ씨에게 수년간 성폭행을 당해온 피해자로 파악돼 충격을 더했다.
A씨를 대표로 세우며 별 어려움 없이 피해 아동들을 향한 성폭행을 이어왔던 '천사의사' ㄱ씨.
특히 피해자들은 ㄱ씨가 성폭행 전 "이제는 내가 너의 아버지. 나만 믿어라. 내 말이 곧 하나님의 말이다"라고 말했다고 증언해 비난 여론을 증폭시켰다.
전형적인 '그루밍 범죄'로 파악되고 있는 ㄱ씨의 성폭행에 이미 파악된 피해자들 외에도 더 많은 피해자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상황.
충격적인 천사의사의 이면을 향한 국민들의 분노가 점점 더 거세지고 있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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