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고민 풀어주는 파격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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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고민 풀어주는 파격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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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진상규명위원 선발과 관련하여 한국당에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제안을 한다. 어차피 시일은 많이 지났다. 열흘 묵은 나그네 하루 급할 일 없다. 지만원을 선택하고 안 하고에 한국당 운명이 달려 있는 것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진퇴양난, 지만원을 안고 가기도 어렵고, 버리고 가기도 어려운 입장에 있는 것이 한국당의 처지다.그래서 내가 한국당의 고민을 풀어줄 수 있는 제안을 하고자 한다.

최근 TV만 조금씩 보아도 이근식이라는 사람을 포함해 많은 출연자들이 지만원의 인격과 지만원의 5.18연구내용들에 대해 비방을 하고 폄훼를 한다. 그들은 내 연구결과가 그들의 상식을 벗어나 있다고 자신 있게 말한다. 이런 모습을 보면서 나는 한국당을 위하고 대한민국을 위할 수 있는 매우 적절한 대안을 생각해 냈다.

하태경, 최경환 그리고 한국당-민주당을 포함한 모든 정당인들, 지만원의 연구결과를 불신하는 지식인들, 5월 단체 사람들, 북한특수군 개입을 적극 부정하는 조갑제와 서정갑 그리고 대한민국에서 가장 학구적인 학자들, 탈북자들 그리고 그 외의 모든 국민들 중 수십 또는 수백 명을 선발하여 그들이 궁금해 하는 것들을 하루 종일 지만원에게 질문하는 거국적 공청회를 열고 그것을 전국적으로 중계방송하는 프로를 만들어 주기를 한국당에 제안한다. 5.18진실에 관한 한 나는 대한민국 국민 모두로부터 그 어떤 질문이라도 받을 것이다. 방어하는 사람은 오로지 지만원 한 사람, 공격하는 사람은 무제한으로 하는 공청회, 이런 깨끗한 결투장을 마련해주기를 바라는 것이다.

한국당이 이런 기회만 마련해 준다면 한국당은 모든 짐을 벗는다. 그리고 국민으로부터 고맙다는 인사를 받을 것이다. 지만원을 안고 가느냐, 버리고 가느냐, 이런 고민 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이런 기회만 마련해 준다면 구태여  2년 또는 3년에 걸쳐 막대한 예산 써가면서 진상규명 같은 절차 안 거쳐도 끝장을 낼 수 있다. 내가 지면 내가 조작의 죄인이 되고, 내가 이기면 북한군이 온 것이다. 이 이상 깔끔하고 아쌀하고 경제적이고 시원한 해결책이 어디에 또 있겠는가?  

오늘 늦은 뉴스를 보니 김병준이 나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표했다. 얼마 전 김병준은 나에게 문자를 넣었다. “연락을 드리고 찾아뵙겠습니다”고. 그는 나와 함께 서울시 시정개혁위원회에서 일한 바 있다. 당시의 내 명성은 그보다 많이 앞서 있었다. 그래서 연락드리고 찾아뵙겠다는 문자를 넣은 것이다. 그런데 한번 만나보자 하지도 않고 어찌 나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내는지 황당하다. 이것이 사람이 변하는 모습인 것이다. 나는 김병준을 매머드 공청회에 초대하고 싶다. 그로부터 질문을 받고 싶다. 그는 오늘 말한바 그대로 어째서 내가 적절치 않은 인물인지 그 자리에서 지적해 주기 바란다.

이 글을 접하시는 모든 분들은 한국당에 이 매머드급 공청회를 주최하도록 격려하고 종용해 주시기 바란다. 대한민국의 모든 수재들이 나와 나에게 질문을 하라 하는데 한국당이 이런 공청회를 주저할 이유가 없지 아니한가? 내가 땅에 눕고 그 누운 나의 배 위를 탱크가 지나가 보라 제안하는 것이다. 세기의 화려한 무대가 될 것이 아니겠는가? 이것을 거부하면 한국당은 설 자리를 잃는 것이다. 5월 단체, 5.18호위무사들 모두가 나서서 한국당을 격려하라. 그것이 진실을 밝히려는 가장 깨끗한 매너가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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