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심석희 선수가 조재범 전 코치에게 폭행은 물론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심석희 선수는 지난 8일 자신을 수년간 폭행한 조재범 전 코치와 관련, 강간 상해 혐의를 추가 고소했다.
심석희 선수에 따르면 만 17세 고등학생이었던 그녀는 약 4년간 조재범 전 코치로부터 폭행을 수단으로 한 성폭행을 상습적으로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심석희 선수가 조재범 전 코치에게 당한 범행 장소는 라커룸, 여자 탈의실, 지도자 숙소 등과 같은 밀실된 공간으로 밝혀졌다. 이곳에서 심석희 선수는 배와 가슴 그리고 다리 등을 구타당했다.
이외에도 조재범 전 코치는 심석희 선수에게 "너 생리하냐"라며 성적을 이유로 성희롱 발언도 서슴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심석희 선수가 추가 고소한 사실에 조재범 전 코치는 "그런 적이 없다"며 성폭행 혐의를 인정하지 않고 반박했다.
이와 같이 성폭행 혐의를 두고 심석희 선수와 조재범 전 코치의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어 법원의 판결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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