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 선수가 조재범 전 코치로부터 성폭행을 당한 사실을 폭로했다.
9일 심 선수는 조재범 전 코치로부터 성폭행을 당한 사실을 폭로하며 이 혐의를 이유로 그를 고소했다.
앞서 조재범 전 코치는 문체부 특정 감사를 통해 훈련기간 중 여러 차례에 걸쳐 심 선수를 구타한 혐의로 영구 제명됐다.
당시 감사 결과에 따르면, 조재범 전 코치는 지난해 1월 선수촌의 여자 탈의실, 숙소 방 등 밀폐된 공간에서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신체 부위를 노려 때리는 치밀함으로 심 선수에게 폭행을 일삼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조재범 전 코치가 법원에서 어떤 판결을 받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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