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북한을 공격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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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북한을 공격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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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의 대북 타격능력은 이미 충분
- F-22 스텔스 전투기 등 북한 상공에 얼마든지 체공 가능
- 북한의 해상 기지 삼각지대 단 한 번의 타격으로 녹아웃 가능
- 북한 핵무기, 운반발사대 등 정밀 첩보사진이 최초 타격의 효과 극대화 요소
완벽한 지능의 세계에서 미국은 북한의 핵 프로그램을 해체할 수 있는 도구와 관련 부품을 단 한  번의 대규모 기습 공격을 할 수 있는 도구를 가지고 있다.
완벽한 지능의 세계에서 미국은 북한의 핵 프로그램을 해체할 수 있는 도구와 관련 부품을 단 한 번의 대규모 기습 공격을 할 수 있는 도구를 가지고 있다.

지구촌 어느 나라도 아직은 경제, 군사력 등 힘의 세기를 보면 미국과 견줄 수 없다. 미국이 북한에 대한 군사적 공격을 제한적으로라도 실시하기로 결정한다면, 북한에 대한 즉각적인 영향은 치명적일 것이다. 하지만 군사행동을 고려할 때 정치와 군의 결정을 복잡하게 만드는 변수와 정보격차를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미국이 훈련, 조정, 장비 등에서 유리하더라도 북한 무력자산의 정확한 위치와 배치에 대한 복잡한 요인과 불확실성이 존재하고 성공과는 거리가 있다.

어떤 작전이든 매개 변수를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경우, 우리는 미국이 소수의 특수 플랫폼(specialized platforms)과 무기시스템을 사용하여 제한적이고 은밀한 공격을 감행하는 시나리오에 근거하고 있다. 미국은 엄청난 힘의 발산과 상대에 심대한 타격을 가할 능력을 가지고 있다. 기습적인 공격(surprise attack)의 시나리오를 보면, 이 임무의 주요 무기는 스텔스 항공기(stealth aircraft) 그리고 함정과 잠수함에서 발사되는 원격 순항 미사일(standoff cruise missiles )이다.

북한은 촘촘한 연동형 방공망(air defense network)을 갖고 있지만, 미국의 B-2 폭격기와 F-22 전술 전투기와 같은 전 방위 스텔스항공기를 적절히 방어하거나 탐지할 수 없는 실정이다. 미국의 전략자산들의 독특한 특성 때문에, 고가이면서 스텔스 기능의 이 플랫폼은 어떠한 반핵(反核) 작전의 근간이 될 수 있다. 시간이 충분하게만 주어진다면, 미국은 북한에 대한 치명적인 타격 임무를 위해 10대의 B-2 폭격기를 북한 상공에 모이게 할 수 있을 것이다.

F-22 전투 반경이 짧으면 임무에 사용할 수 있는 항공기 수가 제한돼 전투기를 인접 지역 비행장에 배치해야 한다. 이는 북한에게 곧 공세 작전이 있음을 예고한다는 뜻이다. 미국 공군은 한국과 일본의 비행장을 사용하며, 매우 제한적인 작전보안환경에서 작전을 수행할 경우, 공격을 위한 활동이 아니냐며 부당한 의혹이 제기되지 않을 것이 확실하기 때문에 이 임무(북한 공격)를 위해 24대의 F-22 항공기를 배치할 수 있을 것이다.

한 대의 F-22 전투기는 450kgGBU-32 JDAM 폭탄(자유낙하형 폭탄을 정밀유도병기로 변환해줌) 2개를 장착할 수 있다. F-22는 또 더 큰 GBU-32 대신 더 많은 수의 직경이 작은 폭탄을 운반할 수 있지만, 이 임무의 본질은 더 무거운 폭탄을 탑재하는 것이다. 다목적 F-22와는 달리 B-2 스피릿(B-2 Spirit)은 특화된 폭격기로서 한 대당 훨씬 더 많은 폭탄을 운반할 수 있다. 또 각각의 B-2는 지하 벙커에 도달하기 위해 16개의 900kgGBU-31 JDAM 또는 한 쌍의 대규모 13.6톤의 GBU-57 초대형 벙커버스터인 MOP(Massive Ordnance Penetrators)를 배치한다.

스텔스기가 떨어뜨린 유도탄 외에도 미국은 스텔스기가 발사하고 난 후 남은 목표물을 타격하기 위해 많은 BGM-109 토마호크 지상공격 순항미사일에 의존할 수 있다. 미국 해군은 이 임무를 위해 오하이오급 크루즈 미사일 잠수함(Ohio-class cruise missile submarines) 4척 중 2척을 북한 해안에 은밀하게 미리 배치해 둘 수 있다.

이 잠수함은 함께 300기 이상의 BGM-109 토마호크 미사일을 배치할 수 있다. 이미 그 지역에 있는 7함대의 구축함과 순양함과 결합했을 때, 미국은 그 임무를 위해 600개 이상의 순항 미사일을 사용할 수 있다.

폭탄 유도장치인 합동직격탄(JDAM=Joint Direct Attack Munition)900kg에 이르는 비()유도폭탄(UGB=unguided bombs)을 스마트 폭탄으로 전환시킨다. 관성유도장치(inertial guidance system)는 목표물 타격 목적을 위해 GPS를 사용하는데, 꼬리 부분이 비행을 통제한다.

미국의 B-2 폭격기는 10대의 초대형 벙커버스터인 MOP(Massive Ordnance Penetrators)80~900kgGBU-31 JDAM을 탑재할 수 있으므로, 이미 알려진 북한의 핵 생산 기반 시설과 관련 핵무기 저장소를 해체하거나 최소한 심각한 피해를 입히기에 충분하다.

B-2 1단계 출격 때 북한의 운반차량(delivery vehicle)들을 파괴하는 데 초점을 맞추며, 24대의 F-22 전투기와 600여 발의 순항미사일이 하늘을 날것이다. JDAM이나 순항미사일의 단 한 번의 좋은 타격만으로도 북한의 신포조선소 등 해상 기지의 방어 삼각지대에 초기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다. 그리고 북한 H-5 폭격기가 주둔하고 있는 함경남도의 의주와 장진 기지를 타격하는 것은 북한의 핵무기 공수 부대를 대폭으로 감소시킬 것이다.

가장 어려운 일은 북한의 미사일 운반차량이 미사일을 탑재할 때를 없애버리는 일이다. 북한은 크기와 종류가 다른 200여 대의 이동식발사차량(TEL=transporter erector launchers)을 보유하고 있어 사전 첩보사진이 매우 정확해야 한다. 그러나 충분한 정보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여전히 북한의 이동식발사차량의 재고를 대폭 줄일 수 있는 단 한 번의 타격으로 충분한 화력을 보유하고 있다.

완벽한 지능의 세계에서 미국은 북한의 핵 프로그램을 해체할 수 있는 도구와 관련 부품을 단 한 번의 대규모 기습 공격을 할 수 있는 도구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타격 가능성에 대한 정확한 평가를 방해하는 두 가지 알려지지 않은 것이 있다.

첫째, 미국은 북한의 핵 프로그램에 대한 포괄적이고 정확한 그림을 가지고 있지 않으며, 특히 무기 및 (미사일 등의) 운반차량의 수에 대해서는 우리는 그것들이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 얼마나 잘 보호되고 있는지 확실히 알지 못한다.

둘째, 북핵 문제에 관한 한 미국의 정보 상황이 얼마나 양질의 것인지 알 길이 없다. 미국의 공격 가능성을 예측하는 것은 공격수행에 대한 결정이 미국의 정보신뢰도(degree of confidence)에 크게 좌우되기 때문에 쉽지 않다.

<< “위의 글은 201915일 미국의 더 내셔날 인터레스트(The National Interest : 국가이익)'가 게재한 것으로, 북한의 핵무기 프로그램 억제를 위해 취할 수 있는 조치들을 검토하면서 지난 20165월에 처음 방영된 5부작 시리즈 중 세 번째 글로, 이 시리즈의 목적은 대북제재와 같은 정치적 수사나 강압적인 비()침투적 수단을 고려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우리는 미국과 그 동맹국들에게 열려있는 군사적 선택과 북한의 예상되는 보복 대응을 연구하고 있다.-- 필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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