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차 미-북 정상회담은 내년 초 개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은 그곳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양자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이 비핵화를 이핼할 때까지 대북 압박을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미 두 정상은 12월 1일 새벽 3시 조금 넘은 시간(한국시간)에 약 30분 동안 배석자 없이 통역만 참석한 양자 정상회담을 갖고 대북압박을 지속적으로 해 나가기로 했다.
세라 샌더스(Sarah Huckabee Sanders)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한미 정상회담이 끝난 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의 양자 '풀 어사이드'(Pull Aside)회담에 관한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도 자료는 한미 두 정상이 대북 제재의 강력한 이행의 중요성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성명을 통해 두 정상이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된 비핵화(FFVD, Final Fully Verified Denuclearization of North Korea)를 달성하기 위한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양국 정상은 비핵화만이 한반도의 경제적 번영과 지속적인 평화를 향한 유일한 길이라는 것을 북한이 확실히 이해할 수 있도록 현행의 제재를 강력히 이행해 나가는 것의 중요성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성명은 또 트럼프 대통령은 2차 미-북 정상회담 개최 의향에 대해 논의했으며, 트럼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은 다음 단계를 위해 긴밀히 공조하겠다는 약속을 다시 언급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만나 북한 문제에 대한 공조를 강조했다고 밝히면서 “미국과 일본이 북한 문제와 관련해 군사적 협력을 하고 있고, 다른 요인들에 있어서도 강력히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백악관은 “미-일 정상은 특히 북한이 비핵화 약속을 이행할 때까지 압박을 유지하기 위해 동맹인 한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와 협력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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