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농아인 특화도서관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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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농아인 특화도서관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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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 내년 3월부터 평화도서관을 농아인 특화도서관으로 시범 운영할 계획
- 도서관 내 수어통역사 배치돼 도서관의 문턱을 낮추고 지식정보 격차 해소 도와
- 단순한 도서관 이용뿐 아니라 취업 상담 등 다양한 서비스와 프로그램도 제공 예정

국가대표 책 읽는 도시인 전주시가 청각·언어장애인들의 도서관 이용 문턱을 낮추기 위한 특화도서관을 운영키로 했다.

전주시는 도서관 이용에 불편을 겪어온 장애인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비장애인과의 지식정보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내년 상반기부터 전주시립 평화도서관을 농아인 특화도서관으로 시범 운영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농아인 특화도서관에는 그간 의사소통의 어려움으로 도서관 이용을 꺼려했던 청각·언어장애인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수어통역사가 배치될 예정이다.

수어통역사는 책 안내와 프로그램 운영 등의 일률적인 도서관 서비스 제공만이 아니라, 법률과 취업 등 다양한 민원사항 해결을 위한 출장 수어통역 서비스도 제공하게 된다.

또한, 시는 청각·언어장애인들이 도서관을 꾸준히 이용할 수 있도록 농아인특화도서관에서 농아인을 위한 책읽어주기 수어교육 등 특화 프로그램 운영하고, 비장애인과 대학동아리 등을 대상으로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프로그램도 병행 운영할 방침이다.

시는 내년 3월 본격적인 시범 운영을 목표로 내년 1월까지 수어통역사를 채용하는 등 준비 작업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 도서관 활성화를 위해 도내 대학 수어동아리와의 연계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농아인 특화도서관 운영을 위해 7월부터 전북농아인협회 전주시지부와 소통하고 협의해 왔으며, 그 결과 청각·언어장애인이 다수 거주하고 있는 평화동의 평화도서관을 시범운영도서관으로 선정했다.

시는 내년 12월까지 농아인 특화도서관을 시범 운영한 이후 타 도서관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전주시립도서관 관계자는 기존 청각·언어장애인들 상당수가 도서관 내 수어통역사가 없는 관계로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도서관을 이용하기 꺼려해 왔다면서 특화도서관 시범 운영으로 장애인들의 도서관 이용률과 정보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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