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국제방재전략(UNISDR)은 2일(현지시각) 지난 1998부터 2017년까지 20년간에 지진해일(쓰나미)로 인한 사망자가 세계에서 25만 명을 넘었고, 가옥 유실 등의 경제 손실액이 약 2800억 달러(약 313조 400억 원)에 이르렀다고 발표했다.
1978~1997년 사망자 총수는 998명, 경제손실액 약 27억 달러(약 3조 186억 원)에 비해 크게 악화됐다. 최근으로 올수록 그 피해는 커지고 있다.
UNISDR(United Nations International Strategy for Disaster Reduction)의 이번 발표는 올해 3년째가 되는 오는 11월5일의 “세계 해일(쓰나미)의 날(World Tsunami Awareness Day)”을 앞에 두고, 쓰나미 피해의 규모에 경종을 울리는 목적이 있다.
UNISDR에 의하면, 2017년까지의 20년간에, 22만 명 이상이 사망과 실종된 인도네시아의 수마트라 바다 지진(2004년), 이와 관련한 사망자를 포함 1만 9천명 이상이 죽은 동일본 대지진(2011년)이 발생, 사망자수는 합계 25만 1770만 1770명 이상이 발생했다. 동일본 대지진의 경제손실액은 2280억 달러(약 254조 9천 40억 원)에 이르렀다.
UNISDR는 지난 10월에 발표한 보고서에서, 2017년까지의 20년간에 세계에서 자연재해에 의해 죽은 사람은 약 130만 명으로, 그 중 쓰나미를 포함한 지진의 약 75만 명으로 가장 많은 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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